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IDG 블로그 | “노트북 대신 태블릿?” 고려해야 할 3가지

Ian Paul | PCWorld 2014.11.05
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태블릿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언제 노트북을 버리고 업무용 모바일 디바이스를 태블릿으로 옮겨야 할지 지켜보고 있었다. 물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필자에게는 다소 억지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얇고 강력한 윈도우 태블릿이 출시되고 아이패드의 성능이 날로 강력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노트북을 버려야 할 날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PCWorld 수석 에디터 마크 해치먼은 이미 서피스 프로 3을 업무용으로, 또 일상 생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만약 필자처럼 패블릿으로의 전향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에 제시하는 3가지 기능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플랫폼이 무엇인가?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태블릿을 사용할 플랫폼이다.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중 선택해야 한다. 이 부분은 굉장히 개인적인 취향과 필요로 하는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만약 필요한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라면, 윈도우 태블릿이 최상의 선택이다. 물론 오피스 365 가입자는 아이패드에서도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구글 앱스와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된다면, 최신 브라우저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 이런 경우에는 각 플랫폼이 갖추고 있는 앱 카탈로그를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윈도우 데스크톱의 강력함을 잊지 말기 바란다. 만약 레노버 요가 태블릿처럼 인텔 기반의 윈도우 태블릿을 구매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는 물론 전통적인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편리함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나 iOS 앱만큼 터치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데스크톱 PC 프로그램을 함께 구동할 수 있는 것은 윈도우 8 태블릿 뿐이다.

키보드나 마우스
화면 상의 가상 키보드로 충분히 업무를 생산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진실은 제대로 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어떤 종류든 물리 키보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피스 프로 3이나 요가 태블릿 2 같은 태블릿은 모두 키보드 커버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이들 키보드가 자신에게 맞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많은 서드파티 키보드 액세서리가 있다.

그리고 만약 마우스가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은 윈도우 태블릿으로 다시 좁아진다.

제한적인 스토리지와 대안
이제 태블릿을 고르고 키보드가 손에 맞는지를 확인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파일 스토리지이다. 모든 태블릿은 최소한 16GB 이상의 내장 스토리지를 갖추고 있으며, 윈도우 태블릿의 경우는 64GB 용량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물론 최근 출시되고 있는 초저가 윈도우 태블릿의 경우는 32GB 스토리지를 주로 탑재하고 있다.

만약 기본 용량 이상의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면, 내장 스토리지가 좀 더 큰 상위 모델을 구입하거나 SD 카드 슬롯을 통해 추가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골라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태블릿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오피스 365 사용자에게 무제한의 원드라이브 용량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피스가 필수적인 사용자에게는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추가로 제공되는 셈이다. 또한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는 최근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가격을 1TB에 월 10달러로 대폭 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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