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업데이트…알림 기능, 배터리 절약 등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2014.10.22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는 현재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인 상태인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열성적인 애호가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빌드 9860을 내놓았다. 새로운 코드는 약 7000건의 변경이 이루어졌는데, 이중에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알림 기능이 새로운 액션 센터(Action Center)의 일부로 포함되었다.

기존의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는 업데이트 및 복구 옵션의 일부로 새로운 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용량은 CPU 아키텍처와 언어에 따라 2GB~2.74GB이다.

새로운 빌드를 설치 후 PC를 재시작하면, 프로비저닝 프로세스가 다시 시작되면서 사용자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물어본다. 다시 말해 PC 또는 파티션에 저장된 데이터를 잃어버릴 위험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그룹의 엔지니어링 총괄 책임자인 가브리엘 오올은 새로운 빌드에 대해 “때로는 빈번하게, 때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겠지만, 언제나 수많은 변경사항과 개선사항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물론 버그와 미완의 기능도 많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자료를 조기에 공유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한 빌드는 바로 일주일 전에야 완료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9481 빌드와 새로운 빌드 간에 약 7000건 가량의 변경이 이루어졌으며, 그중 일부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이 제안한 것에 대응한 것들이다.

알림 기능과 윈도우 폰 기능 이식
이번 빌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역시 알림 기능으로, 오래 전부터 윈도우 10의 최종 기능이 될 것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윈도우 10에서 알림 기능은 액션 센터의 한 부분으로, 작업표시줄의 오른쪽 아래 구석에 있는 아이콘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오올은 “알림을 시스템이나 앱에서 볼 수 있으며, 새로운 이메일부터 IM 초대, 페이스북 포스트 등을 모두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즉석 실행이나 좀 더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나중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빌드에서는 윈도우 폰에서 이식된 기능 두 가지를 볼 수 있는데, 배터리 절약 기능과 데이터센스(Data Sense)가 그것이다.

배터리 절약 기능은 배터리를 이용하는 노트북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폰에서와 마찬가지로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백그라운드의 데이터 동기화 작업을 중단시켜 준다. 아직은 그외에 다른 설정 기능이 없지만, 디스플레이를 어둡게 하거나 다른 전력 절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스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우선은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연결을 통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여주고, 한계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모니터로 앱을 옮기는 단축키가 추가됐으며, 가상 데스크톱을 전환할 때 이를 알려주는 애니메이션이 추가됐다.

오올은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없다면, 의견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오올에 따르면, 이미 윈도우 피드백 툴을 통해 25만 건이 넘는 피드백이 전해졌으며, 커뮤니티의 게시글도 2만 5000건을 넘었다. 윈도우 기능 제안 접수함에도 64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일보전진, 일보후퇴
새로운 빌드는 사용자의 모험심을 좀 더 자극하고 있다. 프리뷰 빌드 메뉴의 새 옵션인 ‘업데이트 및 복구’ 탭에는 새로운 코드 수신 주기를 느리게 또는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서 테스트한 후 수신하거나 나오는 즉시 수신할 수 있다. 결국 빠른 주기를 선택하면 사용자는 좀 더 많은 버그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나온 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약 1.5주 정도 테스트한 버전이다.



또한 새로운 빌드가 개선사항만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 일부 UI가 일시적으로 과거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지는 것보다는 동작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IE의 문자가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고, 시작 메뉴의 아이템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부 시스템에서는 슬립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고, 와이파이 기능도 나빠질 수 있다. 오올은 새로운 빌드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