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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는 잊어라” 샤프, 8K TV 프로토타입 공개

Tim Hornyak | PCWorld 2014.10.10
아직 4K TV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몇 년 더 차세대 TV인 8K 를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있는 CEATEC에서 샤프는 최신 8K 디스플레이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85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현재 HD TV의 16배인 7680x432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고, 화면 주파수는 120Hz이다. 전시장에서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의 멋진 모습이 상영되고 있는데, 가까이 들여다 보아도 아주 작은 개별 픽셀은 보기 힘들다.

샤프가 8K 프로토타입 개발에 몇 년을 투자했는데, 샤프는 이번 최신 프로토타입이 지난 6월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 승인을 받은 8K 해상도 및 색 공간 세트 표준인 ‘BT.2020’에 처음으로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은 아직 최근에 CES를 비롯한 각종 가전 관련 행사에서 나온 4K TV를 모를 수도 있다. 미국 CEA(The U.S.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올해만 4K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프 측은 “분명 사람들은 화면이 커질수록 높은 해상도의 화질을 원한다”라면서도, 8K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2020년에 도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인 일본은 8K 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영 방송인 NHK는 2016년부터 수퍼 하이비전 8K(Super Hi-Vision) 테스트 방송을 시작하고, 4년 뒤인 2020년에 첫 정식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8K 신호로 된 정규 방송은 2018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NHK측은 “ 2020년에 도쿄 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며, 우리는 시청자들이 4K나 8K 방송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Tags Ceatec 4K 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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