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220억 달러에 왓츠앱 인수 완료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10.07
페이스북이 메신저 앱 왓츠앱(WhatsApp)의 인수 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왓츠앱을 160억 달러에 30억 달러 페이스북 스톡옵션을 추가해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수가 완료된 현재 페이스북의 주가가 상승해 총 218억 달러에 인수한 샘이 되었다.

왓츠앱은 전 세계에 사용자 5억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어떤 데이터가 양사에 공유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 왓츠앱은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수집하지 않지만, 서비스를 위해서 휴대폰 번호는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왓츠앱은 모두 각 회사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왓츠앱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존중할 것이라 말했지만, 정확히 어떤 데이터가 공유될지는 불확실하다.

미국 연방 통상 위원회는 지난 4월에 인수를 승인하면서도, 양사가 사용자 데이터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일 페이스북이 왓츠앱의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한다면, 이는 왓츠앱의 사용자 약관에 위배되는 것이며,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성명을 통해서 페이스북과 왓츠앱은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기를 기대하며, 왓츠앱 사용자들을 위한 가치를 계속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데이터 공유에 관련된 문의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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