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 모바일 / 보안

기업 모바일 디바이스, “3초마다 한 대 꼴로 데이터 삭제” : 파이버링크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4.09.24
3초마다 1대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기업 보안 정책 집행의 일환으로 완전히 삭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버링크가 자사의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인 MaaS360로 관리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13만 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이다.

파이버링크는 2013년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평균적으로 기업들은 기업 내 전체 디바이스 중 매년 10~20%를 깨끗이 지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이버링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산업 분야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보안 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지우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의 원격 삭제 기능은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기업 프라이버시 정책에서는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MDM 플랫폼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이기도 하다. 심지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에서도 이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BYOD 정책에 대한 기업의 인식은 여전히 미성숙한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BYOD 정책도 공식 BYOD 정책, 개인 디바이스 금지, 무정책의 3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BYOD를 수용하고, 개인 용도와 업무 용도 간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기업들은 보안 우려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간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다. 이런 방안 중 하나가 바로 직원들이 원격 데이터 삭제 정책에 동의하는 것인데,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있는 개인 데이터도 삭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민감한 개인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는 ‘듀얼 페르소나’이다. 즉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두 개의 분리된 모바일 운영체제로 구동해 격리된 인스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파이버링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가 삭제되는 디바이스의 63%는 데이터의 일부가, 37%는 전체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데이터 삭제의 49%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졌고, 51%는 기업 내의 누군가가 수동으로 삭제했다.

데이터 자동 삭제의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디바이스의 탈옥이나 기업의 디바이스 등록 및 애플리케이션 규제 준수 정책의 강제 집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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