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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VR과 노트 에지 “제품 자체보다는 앱 생태계가 성공 좌우한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4.09.05
삼성은 이번 IFA에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에지, 그리고 가상 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선보였다. 그러나 삼성이 야심 차게 선보인 이 일련이 기기들이 갤럭시 S5의 부진으로 인한 삼성의 악몽 같은 전반기 실적을 타개할 수 있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업계 분석가들은 실적 예상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애널리스트들은 그 이유로 오는 9일 애플의 제품 발표회를 꼽았다. 삼성의 가장 큰 경쟁자인 애플이 다음주 발표에서 6인치 화면의 아이폰과 ‘아이워치’를 발표한다면 이번에 삼성이 시장에 던진 승부수 상당수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기어 VR의 경우 그 성공 여부는 더욱 불확실하다. 삼성이 가상현실의 선두업체 오큘러스 VR(Oculus VR)과 1년 동안 작업한 끝에 3일 공개한 기어 VR은 게임 커뮤니티를 흥분시키겠지만,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있어 기어VR은 ‘실용적인 기기’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기어 VR 헤드셋은 새로운 ‘패블릿’ 노트4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된다. 5.7인치 화면의 노트4는 기어 VR 내부에 장착되어 1440p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소한의 지연시간을 보장하는 연산력, 그리고 모바일 가상 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기어 VR은 아직 ‘이노베이터 에디션(Innovator Edition)’이라는 제목 아래의 베타 버전으로 최종 판매 제품은 아니다. 가격도 발표되지 않았다.



기어 VR은 새로운 오큘러스 모바일 개발자 툴과 함께 제공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개발된 일련의 애플리케이션들은 앞으로 기어 VR가 단순한 ‘오락용 기기’가 될 지, 아니면 ‘실용적인 새로운 기기’가 될지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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