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9

둥근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등장, “개발자 일은 늘어난다”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원형 스마트워치가 출시된다는 것은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앱을 보기 좋게 하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만들면서 직면해 온 문제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버전과 화면 크기, 해상도로 인한 파편화였다. 그리고 동일한 문제가 스마트워치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더 작은 크기에 여러 업체가 서로 다른 크기의 사각형과 원형 디바이스를 출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목요일 LG전자는 기존 자사 스마트워치인 G 워치나 삼성의 기어 라이브와는 달리 둥근 화면을 탑재한 G 워치 R를 발표했다. G 워치 R은 다음 주 열리는 IFA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며, 모토로라 모빌리티 역시 둥근 화면을 가진 모토 360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개발자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해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파편화에 익숙해져야만 할 것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최고 디렉터 닐 모스턴은 “힘든 일이긴 하지만 라이선스 운영체제의 특성 상 이런 현상을 피할 수는 없다. 하드웨어 업체가 자사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사각형 화면과 둥근 화면과 관련된 문제를 구글이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팀에서 디자인과 개발자를 대변하는 로만 누릭과 티모시 조단은 올해 초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문제를 강조한 바 있다.

G 워치의 사각형 화면과 모토 360의 둥근 화면에 알림 메시지를 맞추기 위해 누릭과 조단은 자신들이 만든 도보 여행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일부를 변경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둥근 화면에서는 가장자리 공간을 늘리고 일부 문자와 알림의 위치를 옮겼다.

두 사람은 안드로이드 디자인 프리뷰 툴을 사용했는데, 이 툴은 개발자가 컴퓨터 화면을 일부를 연결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반영해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설계하는 것은 데스크톱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앱을 설계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작업이다. 누릭과 조단은 “사용자에게 제시할 정보와 동작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앱이 상황에 따라 다른 정보를 화면에 보여준다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구글과 안드로이드 웨어 하드웨어 업체들이 개발자들을 달래기 위해서는 경쟁 플랫폼보다 뛰어난 툴을 제공해야만 한다.

모스턴은 “만약 개발자들에게 경쟁업체보다 뛰어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면, 개발자들이 스마트워치용 앱을 개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용자 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4.08.29

둥근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등장, “개발자 일은 늘어난다”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원형 스마트워치가 출시된다는 것은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앱을 보기 좋게 하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만들면서 직면해 온 문제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버전과 화면 크기, 해상도로 인한 파편화였다. 그리고 동일한 문제가 스마트워치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더 작은 크기에 여러 업체가 서로 다른 크기의 사각형과 원형 디바이스를 출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목요일 LG전자는 기존 자사 스마트워치인 G 워치나 삼성의 기어 라이브와는 달리 둥근 화면을 탑재한 G 워치 R를 발표했다. G 워치 R은 다음 주 열리는 IFA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며, 모토로라 모빌리티 역시 둥근 화면을 가진 모토 360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개발자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해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파편화에 익숙해져야만 할 것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최고 디렉터 닐 모스턴은 “힘든 일이긴 하지만 라이선스 운영체제의 특성 상 이런 현상을 피할 수는 없다. 하드웨어 업체가 자사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사각형 화면과 둥근 화면과 관련된 문제를 구글이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팀에서 디자인과 개발자를 대변하는 로만 누릭과 티모시 조단은 올해 초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문제를 강조한 바 있다.

G 워치의 사각형 화면과 모토 360의 둥근 화면에 알림 메시지를 맞추기 위해 누릭과 조단은 자신들이 만든 도보 여행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일부를 변경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둥근 화면에서는 가장자리 공간을 늘리고 일부 문자와 알림의 위치를 옮겼다.

두 사람은 안드로이드 디자인 프리뷰 툴을 사용했는데, 이 툴은 개발자가 컴퓨터 화면을 일부를 연결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반영해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설계하는 것은 데스크톱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앱을 설계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작업이다. 누릭과 조단은 “사용자에게 제시할 정보와 동작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앱이 상황에 따라 다른 정보를 화면에 보여준다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구글과 안드로이드 웨어 하드웨어 업체들이 개발자들을 달래기 위해서는 경쟁 플랫폼보다 뛰어난 툴을 제공해야만 한다.

모스턴은 “만약 개발자들에게 경쟁업체보다 뛰어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면, 개발자들이 스마트워치용 앱을 개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용자 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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