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 컨슈머라이제이션

안드로이드 •iOS,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96% 넘어

Mark Hachman  | PCWorld 2014.08.27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25.5% 성장한 3억 130만 대로, 사상 최초 3억 대를 돌파했다. 여기서 안드로이드와 iOS를 합친 시장점유율은 96.4%로,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났다. 반면 윈도우폰은 같은 기간 3.4%에서 2.5%로 하락했다.

애플 iOS 제품은 400달러 이상의 고사양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했고, 안드로이드는 200달러 미만의 저사양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도했으나 그 성과는 미비했다.

출처 : IDC미래 분석

IDC 모바일폰 연구팀의 리서치 매니저 라몬 라마스는 “안드로이드 OEM 협력업체들이 200달러 미만의 세그먼트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신흥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출하된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58.6%가 200달러 미만으로, 저가 정책을 통해 다른 기기와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 OEM 업체를 위해 100달러 미만의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을 선보임에 따라 200달러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IDC 애널리스트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바일 운영체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앱 격차(App gag)’가 손꼽힌다. 서드파티 앱 개발자는 제2의 플랫폼을 선택하는 데 주저한다. 마치 ‘치킨-달걀’ 게임처럼, 제2의 플랫폼은 iOS나 안드로이드가 제공하는 앱을 서비스할 수 없게 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지 못한다.

블랙베리 점유율은 작년 동기 2.8%에서 0.5%로 하락한 수치로, ‘기타’ 점유율 수치와 맞먹을 정도의 미비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출처 : IDC)

한편, iOS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탑재한 애플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수많은 제조사는 자사 단말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나눠먹기식 경쟁을 하고 있다. 삼성은 또한 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의 29.3%를 차지했으나, 2년 전 40%에 비해 그 점유율이 상당히 낮아졌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