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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달러 미만 태블릿 곧 출시된다

Agam Shah  | PCWorld 2014.08.21
7인치 디스플레이와 쿼드 코어 칩을 장착한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곧 35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이미 아마존에서는 저해상도 스크린을 장착한 태블릿이 45달러에 판매 중인데, 대다수의 경우 중국 칩 제조회사인 올위너(Allwinner)가 내놓은 싱글 또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그러나 린리 그룹(Linely Group)의 소식지에 따르면, 올위너가 쿼드 코어 A33 칩을 단 4달러에 출하하면서 저가 태블릿의 가격이 35달러로 낮아질 수 있게 됐다.

린리 그룹에 따르면, 올위너의 4달러짜리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칩보다는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고, 1280*800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칩은 ARM Cortex-A7 디자인을 따르며, 고해상도 비디오 렌더링을 지원하는 Mali-400MP2 GPU를 장착했다.

이 저가 태블릿은 중국의 어느 한 제조업체가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나 애플에 견주면 돌풍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없으나, HP나 에이서와 같은 브랜드의 100달러 초보자용 태블릿에 가격 압박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아라스 리서치(Tirias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맥그리거는 이 저가형 태블릿은 고급 사용자가 아닌,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성능에 구애받지 않는 고객이나 생애 첫 구매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이보다 비싼 기기보다는 메모리나 저장장치의 용량과 포트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맥그리거는 “사용자는 결국 성능을 보고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의견으로 인사이트64(Insight64)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나단 브룩우드는 이 저가형 태블릿은 거의 일회용품처럼 이용되리라 전망했다.

이 태블릿에 장착하기 위한 칩의 대량 생산은 벌써 진행됐으며, 프로토타입의 태블릿도 이미 제작됐다. 브룩우드는 장치 개발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심천에서 무슨 일이 펼쳐질지 상상이 안 된다”며, “이 회사는 미국의 그 어떤 제조업체도 상상하지 못한 정도의 최소 마진만 남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가를 목표로 두는 태블릿의 경우 고객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며, 일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탑재하지 않기도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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