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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퀴베르네시스 프로젝트에 클러스터 관리 기술 “메소스(Mesos)” 지원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4.08.19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에서 클러스터 관리 기술 개발업체 메소스피어(Mesosphere)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메소스(Mesos)’ 상용 버전이 제공된다.

구글은 18일, “일련의 수정 작업을 거친 결과, 이제 메소스를 퀴베르네시스(Kubernetes)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퀴베르네시스는 도커 컨테이너를 가상머신 클러스터에 배치하는 관리 툴이다. 구글은 이를 본래 자사의 백엔드 도커 관리를 위해 고안했으나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가상 서버 클러스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오픈소스로 공개, 수많은 개발자로부터 코드를 제공받고 있다. 현재 퀴베르네시스 프로젝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레드햇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메소스피어도 있다.

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힌 메소스는 간단히 말해 ‘데이터센터 자원의 공유 및 격리 기능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메소스는 운영자가 서버 클러스터나 혹은 데이터센터 전체를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클러스터에서 사용 가능한 여분의 자원을 추적하고 필요에 따라 이를 격리, 각 워크로드에 할당하는 일을 한다. 즉, 사용자는 메소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하둡이나 스파크 같은 프레임워크에서 동적으로 자원을 할당하고 격리할 수 있어 자원의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

메소스피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플로리안 라이베르트는 “메소스를 사용하면 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고 시스템 운용 과정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멀티테넌트 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소스를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는 트위터로, 트위터 수석 과학자 압두르 차우드허리는 “메소스피어는 모든 사용자에게 구글 규모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에어비앤비(AirBnB), 넷플릭스와 허브스팟(Hubspot) 등도 현재 메소스를 활용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담당자 크레이그 맥러키는 메소스의 이러한 자원 공유∙격리 기능과 관련해 “이제 사용자들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현대적인 분산 시스템을 생성, 이를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소스에는 자체 복원력이 있기 때문에 하나 또는 다수의 노드가 동작을 정지해도 해당 작업을 클러스터 내의 다른 노드로 옮겨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원하는 워크로드를 메소스를 지원하는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옮겨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상용 메소스 기술을 제공하지만, 해당 기술에 대한 사용료는 별도로 청구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클러스터 운영 비용 안에 포함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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