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드로이드 라이프(Droid Life)는 베스트 바이 사이트에 모토 360 상세 정보 페이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페이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빙과 구글에 캐시 형태로 남아있는 상태다.
만일 이 정보가 확실하다면 모토 360은 LG G워치보다는 21달러, 삼성 기어 라이브보다는 51달러 더 비싸다.
디자인과 무선 충전 기술 덕분에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보다는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250달러라는 가격은 다소 높아 보인다.
가격 외에 베스트 바이 페이지에는 다양한 사양이 표시되었다. 1.5인치 LCD 화면의 해상도는 320x290, 205ppi이며, 고릴라 글래스 3로 만들어졌다. 또한 심박 모니터기, 계보기, 블루투스 4.0 무선 연결 기능 등이 내장되어 있으며, 수심 1m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
모토 360은 또한 LG나 삼성의 워치처럼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알림을 진동으로 알려준다.
더불어, 베스트 바이 제품 정보 페이지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 플라스틱 후면 케이스, 그리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프로세서를 탑재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무선 충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 사양이 모두 사실일지는 모토로라가 9월 4일 정식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전에도 비슷한 내용이 유출된 만큼 상당히 정확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