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AMD, 게이머용 SSD 판매 준비 중…SSD 확산 가속화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4.08.08
AMD가 날로 성장하고 있는 일반 사용자용 SSD 시장에 진출해 인텔, 삼성, 킹스턴 등의 업체들과 경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AMD 교육 웹 사이트에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ADM는 올해 말 게이머와 전문가용 SSD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120GB, 240GB, 480GB 용량으로, 도시바의 19나노 플래시 기술을 사용한다.

사실 AMD의 SSD 시장 진출에 대한 소문은 이미 1년 전부터 IT 업계에 돌고 있었는데, AMD는 유출된 정보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 주 중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D의 신제품 SSD를 설명하는 유출 정보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최고 성능은 550MB/s, 기대 수명은 4년이다.

SSD 시장은 성숙 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4년 이후에는 하드디스크 출하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HS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PC용 SSD 출하량은 연 2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매출 역시 연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PC용 하드디스크의 출하량은 2.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IHS의 애널리스트 팡 장은 이메일을 통해 “SSD는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영역이다. AMD는 이를 게임 시장의 기회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SSD 시장은 모든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HS에 따르면, 실제로 SSD의 확산을 선도하고 있는 영역은 기업 시장으로, 데이터센터용 SSD 출하량은 향후 4년 동안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률은 15%로 예상된다. 하지만 데스크톱용 SSD와 노트북용 SSD의 출하량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출하량 39%,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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