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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메신저 앱 ‘에뮤(Emu)’ 인수

Grant Gross | PCWorld 2014.08.07
구글이 애프르이 시리(Siri) 팀의 전문가가 개발한 가상 비서가 내장되어 있는 모바일 메신저 앱 에뮤(Emu)를 인수했다.

에뮤는 수요일 블로그를 통해서 인수사실을 밝혔으며, 에뮤와 구글은 모두 구체적인 인수 조건에 대해서 알리지 않았다.

에뮤는 2012년 애플의 시리 담당 부사장이자 구글의 수석 제품 관리자였던 거미 하프스테인슨, 그리고 AOL과 야후, 테크크런치에서 임원을 맡았던 데이브 펠드맨이 창업한 회사다. 펠드맨은 윈도우 및 아이폰용 야후 메신저 설계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에뮤는 블로그를 통해서 구글에 인수되는 것이 “매우 흥분된다”라면서, 에뮤 앱을 8월 25일에 서비스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뮤는 일정 잡기, 위치 공유, 문자 메시지를 통한 알림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운전을 하고 있어서 즉시 답을 못한다는 문자를 보내는 등 ‘마법 답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에뮤는 메시지의 내용과 상황을 이해하고 마법처럼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관련된 정보를 추가해준다. 금요일 점심시간이 비어있는지 궁금한가? 에뮤가 대화에 일정을 바로 넣어준다. 딸을 데리러 가야 하는데 늦었는가? 어디에 있는지 알릴 필요가 없다. 한번만 클릭하면 위치를 공유하고 가까워질수록 위치를 업데이트해준다”라고 설명한다.

에뮤는 지난 해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었고, 올 4월에는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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