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메신저’와 ‘사진촬영’ 활용도가 음성 통화보다 높아”

편집부 | ITWorld 2014.08.01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능(조사 시점 최근 1주 이내)은 모바일메신저(75.5%, 중복응답)와 사진/동영상 촬영(75.1%), 음성통화(73.5%), 문자메시지(71.6%), 뉴스 검색(68%) 순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 20대, 30대는 모바일메신저(20대 85.6%, 30대 78.8%)와 사진/동영상 촬영(20대 78%, 30대 76.8%)을, 40대와 50대는 각각 문자메시지(40대 76%)와 음성통화(50대 80.8%)를 많이 이용했다. 반면 거의 사용하지 않은 기능은 팟캐스트/인터넷방송(57%, 중복응답), 영상통화(56.2%), 모바일 전자지갑(54.8%), DMB(46.3%)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50대는 이들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팟캐스트 60.8%, 영상통화 63.6%, 전자지갑 72.8%)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은 음성통화(57%, 중복응답)와 모바일메신저(44.4%)가 꼽혔으며, 음성통화는 40대(65.2%)와 50대(61.2%)에게, 모바일 메신저는 20대(63.2%)에게 매우 중요한 기능이었다. 그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팟캐스트/인터넷방송(34.9%)과 모바일 전자지갑(25.4%), DMB(21.1%)였다.

전체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50대의 만족도(66.8%)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마트폰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하며(81.9%, 중복응답), 생활에 중요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67.7%)는 점이었다. 여가시간 활용에 좋고(55.4%),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41.3%)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현재 스마트폰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비싼 요금(65.2%, 중복응답)과 단말기 가격(62.1%)에서 비롯되었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컴퓨터(70.7%, 중복응답)이자, 전화기(70.4%)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휴대폰’에 대해서는 컴퓨터(56.2%, 중복응답)보다 전화기(78.5%)로 바라보는 시선이 더 많다는 점에서, 휴대전화가 PC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진화해온 과정을 사람들이 잘 체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이미지는 필요악(34.2%), 채팅창(23.1%), 나의 분신(22.1%), 게임기(20.8%) 등이었다.

다만 스마트폰으로 인해 깊이 있는 생각이 어렵다는 의견에는 동의(46.3%)와 비동의(46.1%) 의견이 엇갈렸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좀 더 높은 여성(51.4%)과 20대(50.4%), 30대(47.2%) 젊은 층이, 남성(41.2%)과 40대(42.8%), 50대(44.8%) 중∙장년층보다 스마트폰이 가로막는 ‘생각의 깊이’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전체 65.8%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의 효율성에 좋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특히 30대(74%)가 스마트폰의 시간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였다. 반면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 생활의 구분이 어렵다는 의견은 18.4%에 불과하였으며, 여가 시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응답도 35%로 적은 수준이었다.

전체 절반 이상(55.7%)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까지 응답하였다. 역시 젊은 층(20대 63.6%, 30대 58%, 40대 50%, 50대 51.2%)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또한 궁금한 것이 있을 경우 옆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사용자도 57.5%에 이르렀으며, 스마트폰이 자신의 분신과 다름없다는 의견도 27.1%로 적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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