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8

IDG 블로그 | 오라클 인메모리 패치, “예상 못한 비용 발생 우려”

Serdar Yegulalp | InfoWorld
그 동안 오라클의 라이선스 정책에 불만을 가진 적이 없었다면, 이번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더레지스터(The Register)에 따르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용 최신 패치에는 오라클이 자랑해 마지 않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로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의 인메모리 처리 기능은 무료가 아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프로세서당 2만 300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MC의 케빈 클로슨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문제는 인메모리 기능이 패치에 의해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최신 패치를 적용하면서 인메모리 기능이 정말로 필요한지 결정할 만큼 성실하지 않으면, 다음 라이선스 감사에서 최소 5자리 숫자의 비용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라클의 경쟁업체들은 그 동안 오라클의 까다롭고 과도한 라이선스 정책을 공격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자사의 편리한 라이선스 조건을 오라클과 비교하며 강조하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이다. 마리아DB나 포스트그레스SQL 등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는 나 표준 판매가로서의 낮은 TCO를 오라클과 비교해 강조한다.

오라클의 실적을 보더라도 기술 지원과 라이선스 업그레이드 매출이 신규 고객 매출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라클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을 공급하면서 매출을 올리고자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업체들의 이런 라이선스 전략은 좀 더 선명한 라이선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화나게 했는데, 비영리 단체인 CCL(Campaign for Clear Licensing)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좀 더 투명한 라이선스 조건을 유지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오라클의 인메모리 기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들은 CCL의 CEO 마크 플린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어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변경도 고객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오라클이 CCL이 개입해 업체의 라이선스 규정을 단순화하고자 한 첫번째 업체라는 점이다. 지난 2월 CCL은 오라클로부터의 피드백을 일부 인용하며 4월에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CCL은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미 오라클과 협력해 라이선스를 좀 더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만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


2014.07.28

IDG 블로그 | 오라클 인메모리 패치, “예상 못한 비용 발생 우려”

Serdar Yegulalp | InfoWorld
그 동안 오라클의 라이선스 정책에 불만을 가진 적이 없었다면, 이번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더레지스터(The Register)에 따르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용 최신 패치에는 오라클이 자랑해 마지 않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로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의 인메모리 처리 기능은 무료가 아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프로세서당 2만 300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MC의 케빈 클로슨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문제는 인메모리 기능이 패치에 의해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최신 패치를 적용하면서 인메모리 기능이 정말로 필요한지 결정할 만큼 성실하지 않으면, 다음 라이선스 감사에서 최소 5자리 숫자의 비용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라클의 경쟁업체들은 그 동안 오라클의 까다롭고 과도한 라이선스 정책을 공격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자사의 편리한 라이선스 조건을 오라클과 비교하며 강조하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이다. 마리아DB나 포스트그레스SQL 등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는 나 표준 판매가로서의 낮은 TCO를 오라클과 비교해 강조한다.

오라클의 실적을 보더라도 기술 지원과 라이선스 업그레이드 매출이 신규 고객 매출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라클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을 공급하면서 매출을 올리고자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업체들의 이런 라이선스 전략은 좀 더 선명한 라이선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화나게 했는데, 비영리 단체인 CCL(Campaign for Clear Licensing)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좀 더 투명한 라이선스 조건을 유지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오라클의 인메모리 기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들은 CCL의 CEO 마크 플린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어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변경도 고객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오라클이 CCL이 개입해 업체의 라이선스 규정을 단순화하고자 한 첫번째 업체라는 점이다. 지난 2월 CCL은 오라클로부터의 피드백을 일부 인용하며 4월에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CCL은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미 오라클과 협력해 라이선스를 좀 더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만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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