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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태블릿 시장 1위 유지… “점유율은 9.3% 감소” IDC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07.25
애플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태블릿 때문에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4,930만대로,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11%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보다는 1.5% 감소해서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2014년 태블릿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사별로 점유율을 보면, 애플 태블릿 출하량이 총 1,330만대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대비 9.3% 감소했다. 점유율은 총 26.9%이다. 반면, 삼성과 레노버, 에이수스 등은 천천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IDC의 애널리스트 지테시 우브라니는 소규모 업체들의 제품 수준 차이가 없어지고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태블릿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애플과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패드의 점유율 하락의 원인으로 경제 악화와 태블릿 교체 주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긴 것을 꼽고 있다.

지난 주 애플은 IBM과의 제휴를 통해서 대기업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DC의 연구 책임자인 장 필립 보차드는 기업에 최적화된 태블릿을 제공한다면, 하반기 아이패드 판매량이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을 위협하는 가장 큰 업체는 삼성인데,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이 850만대이며 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3위인 레노버의 출하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40만대이며, 4위 에이수스는 총 230만대로 출하량이 13.1% 증가했다. 5위는 에이서가 차지했는데, 출하량이 36.3%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상승 측면에서 보면, 구글과 아마존 및 브랜드가 없는 태블릿을 저가에 판매하는 무명 업체들을 합친 ‘기타’ 그룹이 상위 5대 태블릿 업체보다 앞섰다.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하량이 개발 도상국에서 증가했으며, 태블릿 가격하락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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