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번 링크드인 통합으로, 위치, 회사 규모, 업계 등 조건에 따라서 다르게 링크드인의 기업 및 쇼케이스(Shocase) 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사람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며, 특정 게시물에 작성된 댓글의 수 등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오라클 SRM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및 잠재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오라클의 여러 소프트웨어 도구 중 한 요소로, 오라클은 지난 몇 년간 여러 업체를 인수하면서 이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편, 이밖에 오라클은 자사의 마케팅 클라우드 제품군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여러 개선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는 소위 ‘비슷해 보이는(look-alike)’ 모델링이다. 새로운 잠재고객을 찾는 마케팅 팀이 여러가지 특성을 담아서 잠재고객을 모델링한다. 그 다음 이 모델을 200여개 이상의 데이터 제공업체에서 받은 고객 프로필 정보와 통합하는 오라클의 블루카이(BlueKai) 플랫폼에 적용한다. 블루카이가 제공하는 수백만 프로필을 조사해서 비슷해 보이는 모델과 맞는 고객을 찾을 수 있다.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의 부사장인 존 스테틱은 클릭 몇 번만 하면 ‘매우 풍부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모바일 기기 활용에 대한 부분도 업데이트됐다.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인 스티브 크라우스는 “모바일이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라면서, “어디서나 모바일을 더 잘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리스폰시스(Responsys) 마케팅 자동화 툴은 이제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 SMS 알림을 보낼 수 있는데, 단순히 하나의 고객 목록을 가지고 알림을 전송하는 것 대신 더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깜짝 세일이나 한정 판매 등에 대한 정보만을 SMS를 통해서 받겠다고 설정한 고객만 대상으로 알림을 보낼 수 있다.
크라우스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SMS를 받는 모델에서 더 개인화된 모델로 진화했다”라면서, “마케터들에게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