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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반도체 매출 6.7% 증가 전망… 아이폰과 게임 콘솔 덕분”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07.11
올 연말 출시될 새로운 아이폰을 기다리는 것은 애플 팬만이 아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역시 새로운 아이폰 출시를 통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가트너는 아이폰이 출시되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해서, 2014년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이 3,360억 달러, 지난 해보다 6.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예상했던 5.4%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이폰에는 가트너가 전반적인 매출 예상에 포함시킨 칩, 메모리, 스토리지, 센서 및 다른 반도체들이 들어간다. 아이폰외에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반도체시장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또한 지난해 보다 증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에 대한 수요도 반도체 시장 매출 성장의 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매출은 기기 제조업체의 칩 생산과 출하량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몇 년간 PC 반도체가 주요 매출원이었지만, 내년에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출하량이 PC를 앞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 도시바, 마이크론, SK 하이닉스(SK Hynix)와 같은 제조업체들은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 낸드(NAND) 플래시 스토리지, 모바일용 LP-DDR 메모리 같은 반도체 생산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가트너는 하드웨어 출하량의 폭발적 증가가 DRAM 매출에도 영향을 주어 이 시장의 전체 매출이 2013년보다 18.8% 증가한 4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년간 매출이 하향세를 그렸던 것을 감안하면 중요한 변화다. DRAM 시장은 가격과 공급-수요 주기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가트너는 다음 DRAM 시장 침체기가 2016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가트너는 프로세서, 센서, 특화된 칩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매출도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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