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3

안드로이드 L 배터리 사용시간 늘린 ‘프로젝트 볼타’… 특징과 테스트 결과

Jason Cross | Greenbot
배터리 사용시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IDC와 가디언(The Guardian)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구매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배터리 사용시간이었다. 일과중에 배터리가 떨어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면서도, 두껍고 무거운 커다란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심 운영체제 단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L에 ‘프로젝트 볼타(Project Volta)’를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개선했다. 안드로이드 4.1에서 모든 것을 초당 60프레임에 구동되게 한 프로젝트 버터(Project Butter)처럼 프로젝트 볼타는 특정 기능 하나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을 위한 일련의 개선 사항을 의미한다.

배터리 히스토리안(Batter Historian)

배터리 히스토리안(Battery Historian)은 배터리 소모 내역을 추적하고 시각화해주는 툴이다.


안드로이드 L을 설계할 때 구글은 배터리 히스토리안(Battery Historian)이라고 부르는 툴을 만들었다. 개발자들이 휴대폰의 배터리를 정확히 무엇이 어느 정도로, 얼마나 오래 소모하고 있는지 시각화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이다. 이 툴은 구글이 전반적인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안드로이드 내부를 많이 수정는데 도움을 주었고,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의 배터리 사용량을 알려주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ART 런타임

ART 런타임은 더 빠르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더 많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확보해준다.


안드로이드 L에는 새로운 ART 런타임 환경이 적용됐다. 현재 안드로이드 4.4에서도 테스트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L 버전이 더 향상된 것이다. 구글은 64비트 프로세서 및 앱 지원 등 많은 새로운 기능 추가와 함께 큰 성능 개선을 장담했는데, 배터리 사용 시간에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의 달빅(Dalvik) 런타임 환경은 앱이 구동될 때마다 코드를 컴파일한다. ART는 “앞서서” 한번만 앱의 코드를 컴파일하고 최적화하기 때문에, 컴파일에 프로세서가 소비하는 시간이 적어서 배터리 소모도 적다. ART에는 달빅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많은 기술적 요소가 들어있는데, 이 모든 것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절전 모드
배터리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상관없이, 언제나 배터리 잔량이 매우 낮지만, 충전을 할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삼성이나 HTC같은 제조업체들은 초절전모드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완화시켜왔는데, 구글은 안드로이드 자체에 이 같은 기능을 넣었다.

배터리 잔량이 특정 수치(기본적으로는 15%이지만, 5%까지 조정가능) 아래로 내려가면, 절전모드가 실행되어서 프로세서의 속도를 낮추고, 움직임을 줄이고, 화면을 어둡게 만들며, 전파 사용을 줄인다. 충전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휴대폰이 꺼지지 않게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안드로이드 L 개발자 프리뷰에서 이 기능이 활성화되자, 모든 것이 매우 느리고 어두워졌지만, 완전히 꺼지는 것 보다는 나았다.

잡스케줄러 API(JobScheduler API)
안드로이드 L에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잡스케줄러 API(JobScheduler API)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자들이 특정 상황에 이루어져야 할 백그라운드 작업을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앱에 “휴대폰이 충전기에 연결될때까지 동기화를 하지 말 것”이라거나, “와이파이에 연결되었을 때 매 시간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라”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지금까지 개발자들은 직접 이런 정의를 내릴 수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상황을 알아내기 위해서 휴대폰을 깨워야만 했다.

안드로이드 L에는 배터리 상황에 대해서 더 상세하게 보여주고
충전이 필요할 때까지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잡스케줄러 API를 사용하면, 개발자들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할 상황을 정의할 수 있어서,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해당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작업을 한번에 묶어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볼타 효과는?
최근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안드로이드 4.4와 안드로이드 L의 개발자 프리뷰를 구동하는 넥서스 5의 표준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완전 충전(절전 모드 비활성화) 상태에서, 화면 밝기를 200니트로 설정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웹 페이지를 15초마다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새로고침하는 스크립트를 작동시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스 테크니카의 테스트 결과, 안드로이드 L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36% 더 길었다.


안드로이드 L 개발자 프리뷰는 안드로이드 4.4보다 36% 더 오래 갔다. 인터넷을 2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앱이 구동될 안드로이드 L 최종버전을 이용할 때, 사용자의 휴대폰에 이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히 배터리 사용시간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다. editor@itworld.co.kr
 


2014.07.03

안드로이드 L 배터리 사용시간 늘린 ‘프로젝트 볼타’… 특징과 테스트 결과

Jason Cross | Greenbot
배터리 사용시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IDC와 가디언(The Guardian)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구매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배터리 사용시간이었다. 일과중에 배터리가 떨어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면서도, 두껍고 무거운 커다란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심 운영체제 단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L에 ‘프로젝트 볼타(Project Volta)’를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개선했다. 안드로이드 4.1에서 모든 것을 초당 60프레임에 구동되게 한 프로젝트 버터(Project Butter)처럼 프로젝트 볼타는 특정 기능 하나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을 위한 일련의 개선 사항을 의미한다.

배터리 히스토리안(Batter Historian)

배터리 히스토리안(Battery Historian)은 배터리 소모 내역을 추적하고 시각화해주는 툴이다.


안드로이드 L을 설계할 때 구글은 배터리 히스토리안(Battery Historian)이라고 부르는 툴을 만들었다. 개발자들이 휴대폰의 배터리를 정확히 무엇이 어느 정도로, 얼마나 오래 소모하고 있는지 시각화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이다. 이 툴은 구글이 전반적인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안드로이드 내부를 많이 수정는데 도움을 주었고,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의 배터리 사용량을 알려주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ART 런타임

ART 런타임은 더 빠르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더 많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확보해준다.


안드로이드 L에는 새로운 ART 런타임 환경이 적용됐다. 현재 안드로이드 4.4에서도 테스트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L 버전이 더 향상된 것이다. 구글은 64비트 프로세서 및 앱 지원 등 많은 새로운 기능 추가와 함께 큰 성능 개선을 장담했는데, 배터리 사용 시간에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의 달빅(Dalvik) 런타임 환경은 앱이 구동될 때마다 코드를 컴파일한다. ART는 “앞서서” 한번만 앱의 코드를 컴파일하고 최적화하기 때문에, 컴파일에 프로세서가 소비하는 시간이 적어서 배터리 소모도 적다. ART에는 달빅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많은 기술적 요소가 들어있는데, 이 모든 것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절전 모드
배터리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상관없이, 언제나 배터리 잔량이 매우 낮지만, 충전을 할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삼성이나 HTC같은 제조업체들은 초절전모드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완화시켜왔는데, 구글은 안드로이드 자체에 이 같은 기능을 넣었다.

배터리 잔량이 특정 수치(기본적으로는 15%이지만, 5%까지 조정가능) 아래로 내려가면, 절전모드가 실행되어서 프로세서의 속도를 낮추고, 움직임을 줄이고, 화면을 어둡게 만들며, 전파 사용을 줄인다. 충전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휴대폰이 꺼지지 않게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안드로이드 L 개발자 프리뷰에서 이 기능이 활성화되자, 모든 것이 매우 느리고 어두워졌지만, 완전히 꺼지는 것 보다는 나았다.

잡스케줄러 API(JobScheduler API)
안드로이드 L에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잡스케줄러 API(JobScheduler API)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자들이 특정 상황에 이루어져야 할 백그라운드 작업을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앱에 “휴대폰이 충전기에 연결될때까지 동기화를 하지 말 것”이라거나, “와이파이에 연결되었을 때 매 시간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라”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지금까지 개발자들은 직접 이런 정의를 내릴 수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상황을 알아내기 위해서 휴대폰을 깨워야만 했다.

안드로이드 L에는 배터리 상황에 대해서 더 상세하게 보여주고
충전이 필요할 때까지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잡스케줄러 API를 사용하면, 개발자들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할 상황을 정의할 수 있어서,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해당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작업을 한번에 묶어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볼타 효과는?
최근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안드로이드 4.4와 안드로이드 L의 개발자 프리뷰를 구동하는 넥서스 5의 표준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완전 충전(절전 모드 비활성화) 상태에서, 화면 밝기를 200니트로 설정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웹 페이지를 15초마다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새로고침하는 스크립트를 작동시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스 테크니카의 테스트 결과, 안드로이드 L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36% 더 길었다.


안드로이드 L 개발자 프리뷰는 안드로이드 4.4보다 36% 더 오래 갔다. 인터넷을 2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앱이 구동될 안드로이드 L 최종버전을 이용할 때, 사용자의 휴대폰에 이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히 배터리 사용시간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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