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1

스마트워치의 업무 활용, "문제의 해결일까 시작일까"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스마트워치만의 ‘장점’ 필요

그러나 스마트워치를 업무용 기기로 간주하는 것에 대한 결정은 기업마다 다를 수 있다. 굳이 스마트워치가 아니더라도 현재 스마트폰만으로도 이러한 기능은 충분히 실행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단순히 스마트워치가 ‘더 편하기 때문에’ 업무 환경에 도입해야 한다는 논리는 경영진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칸타르 월드와이드(Kantar WorldWide)의 연구 책임자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이에 대해 "스마트워치로 할 수 있는 일은 스마트폰으로도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기업들이 스마트폰의 보안을 위해 막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 현재 기능이 중복되는 손목시계에 또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는데 주머니에서 꺼내기 귀찮다고 200달러나 더 주고 손목시계를 구매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스마트워치는 주로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데, 구글은 사용자의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노리는 각종 악성코드나 해킹 시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워크, 나아가 안드로이드 웨어의 보안 체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할 것이다. 스마트워치를 BYOD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기업 또한 바로 이 점에 주목해 각종 보안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엔델레 그룹(Enderle Group)의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기업들은 마그네틱 카드 기술보다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PIN, RFID, 혹은 NFC 기술조차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며, “이는 기업들이 스마트워치 도입에 얼마나 관심이 없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델레는 이어 “스마트워치 개발과 지원에 필요한 비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존 기술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스마트워치만의 고유한 이점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의 분석가 라몬 라마스는 “구글과 애플 같은 업체들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직원들이 장소나 시간, 정해진 일정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이는 경영진 및 기타 기업 관계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스는 "단순히 전화 알림 받는 것은 이미 제공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그리 대단할 것이 없다. 문제는 웨어러블이 얼마나 뛰어난 ‘정황 인식’ 기능을 탑재하느냐다. 예를 들어, 보험 회사에 근무하는 사용자가 있다고 가정하자. 고객이 갑작스럽게 만남을 요청했을 경우, 스마트워치가 이를 파악하고 고객과의 일정을 업무목록 최우선 순위에 올려두는 것으로 사용자의 업무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조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가능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이 기능은 분명 웨어러블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파악해 다음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을 지가 스마트워치의 향후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워크는 올 가을에 공개 예정인 안드로이드 L에 포함될 예정이다. 구글은 I/O에서 LG G 워치(G Watch)와 삼성 갤럭시 라이브(Galaxy Live)를 공개했으며 올해 말에는 모토로라 360(Motorola 360)를 선보일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2014.07.01

스마트워치의 업무 활용, "문제의 해결일까 시작일까"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스마트워치만의 ‘장점’ 필요

그러나 스마트워치를 업무용 기기로 간주하는 것에 대한 결정은 기업마다 다를 수 있다. 굳이 스마트워치가 아니더라도 현재 스마트폰만으로도 이러한 기능은 충분히 실행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단순히 스마트워치가 ‘더 편하기 때문에’ 업무 환경에 도입해야 한다는 논리는 경영진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칸타르 월드와이드(Kantar WorldWide)의 연구 책임자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이에 대해 "스마트워치로 할 수 있는 일은 스마트폰으로도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기업들이 스마트폰의 보안을 위해 막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 현재 기능이 중복되는 손목시계에 또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는데 주머니에서 꺼내기 귀찮다고 200달러나 더 주고 손목시계를 구매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스마트워치는 주로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데, 구글은 사용자의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노리는 각종 악성코드나 해킹 시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워크, 나아가 안드로이드 웨어의 보안 체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할 것이다. 스마트워치를 BYOD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기업 또한 바로 이 점에 주목해 각종 보안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엔델레 그룹(Enderle Group)의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기업들은 마그네틱 카드 기술보다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PIN, RFID, 혹은 NFC 기술조차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며, “이는 기업들이 스마트워치 도입에 얼마나 관심이 없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델레는 이어 “스마트워치 개발과 지원에 필요한 비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존 기술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스마트워치만의 고유한 이점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의 분석가 라몬 라마스는 “구글과 애플 같은 업체들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직원들이 장소나 시간, 정해진 일정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이는 경영진 및 기타 기업 관계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스는 "단순히 전화 알림 받는 것은 이미 제공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그리 대단할 것이 없다. 문제는 웨어러블이 얼마나 뛰어난 ‘정황 인식’ 기능을 탑재하느냐다. 예를 들어, 보험 회사에 근무하는 사용자가 있다고 가정하자. 고객이 갑작스럽게 만남을 요청했을 경우, 스마트워치가 이를 파악하고 고객과의 일정을 업무목록 최우선 순위에 올려두는 것으로 사용자의 업무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조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가능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이 기능은 분명 웨어러블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파악해 다음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을 지가 스마트워치의 향후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워크는 올 가을에 공개 예정인 안드로이드 L에 포함될 예정이다. 구글은 I/O에서 LG G 워치(G Watch)와 삼성 갤럭시 라이브(Galaxy Live)를 공개했으며 올해 말에는 모토로라 360(Motorola 360)를 선보일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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