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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구글 I/O | 구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툴 ‘클라우드 데이터플로우’ 발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4.06.27
구글은 25일 개최된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클라우드 데이터플로우(Cloud Dataflow)’를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팀의 제품 책임자 그렉 드미칠리는 “클라우드 데이터플로우는 구글의 빅데이터 개척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다. 구글은 앞으로 ‘빅데이터’라는 난제로 고민는 수많은 비즈니스의 고민을 해결할 분석 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칠리는 "기업에는 수많은 데이터가 산재해있다. 이는 거래 내역과 같은 비즈니스 데이터일수도 있고, 웹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조회수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어떤 비즈니스 가치를 이끌어내느냐다”라고 설명하며, "구글은 사람들에게 현재 수중에 있는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데이터플로우는 그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작업할 때, 기업의 IT부서는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기에 앞서 이를 정리하고 걸러내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기도 전에 인력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하게 된다.

드미칠리는 "그러나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인프라나 관리 작업은 모두 데이터플로우가 담당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이제 오로지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가 데이터를 “수집(ingest), 변환(transform), 분석(analyze)”하는 일종의 ‘데이터 파이프라인(pipeline)’으로 비유한다.

드미칠리는 또한, “많은 기업이 매 주, 매 월마다 영업 회의을 열어 실적을 논의한다. 그러나 정작 빅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 즉 실시간 데이터다. ‘일주일 전에 인터넷에서 자사의 제품이 화제가 됐다’라는 것을 아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만약 그것이 기업의 매출과 직결되는 문제였다면 실시간으로 대응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데이터플로우의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조했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은 구글의 이 같은 빅데이터 전략이 기업의 필요를 정확하게 꿰뚫어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어는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은 고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업은 수천만 달러의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할 재원이 없는 기업에게 있어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분석 툴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을 계속 인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여태까지 구글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클라우드 가격 전쟁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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