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그라 K1은 슈퍼컴퓨터, 전문 워크스테이션 및 하이엔드급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케플러(Kepler) 아키텍처 기반의 192개의 코어로 이뤄져 있는데, 태블릿에 탑재된 것은 미패드가 처음이라고 엔비디아는 밝혔다.
샤오미의 미패드에 탑재된 엔비디아 테그라 K1은 OpenGL 4.4, OpenGL ES 3.1 및 DX12 등 PC와 게임 콘솔에서 가능했던 그래픽 기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트라인 2(Trine 2)와 같은 고사양의 PC게임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픽 효과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패드는 4년에 걸쳐 기획된 샤오미의 제품으로, 7.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2,048x1,536의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대기 상태에서 1300시간, 음악재생은 86시간, 11시간의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2GB의 메모리를 내장했다. 저장장치 용량은 16GB 또는 64GB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을 갖춰 추가 용량 확장도 가능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