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이미 사용자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본인이 차단됐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새로운 뮤트 기능은 언제든지 그 사람의 글을 보지 않을 수 있고, 원하면 다시 뮤트를 해제할 수도 있다.
뮤트 vs. 차단
뮤트 기능은 iOS나 안드로이드 앱, 그리고 웹에서 트윗에 더보기 버튼을 누르면된다. 뮤트를 하고싶은 사람의 프로필에 바로 들어가서 기어 아이콘을 클릭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뮤트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뮤트를 해제하려면 그 사람의 프로필에서 붉은색의 해제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뮤트와 차단은 서로 다른 것이다. 차단한 사용자는 사용자의 콘텐츠에 대해서 답변을 하거나 리트윗을 할 수 없으며, 팔로우도 할 수 없고, 사진에 태그도 할 수 없다. 뮤트된 사용자는 뮤트가 된지도 모른다. 따라서 계속 사용자의 콘텐츠를 관심글로 담거나 리트윗을 하거나 답변을 할 수 있으며, 알림 탭에서 모든 상호작용 내용이 보인다. 하지만 사용자의 타임라인에는 그 사람의 트윗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팔로우를 끊으면 되지 않을까? 뮤트는 그 사람의 트윗을 완전히 보기 싫은 것이 아니라, 행사장에가서 업데이트를 자주 하는 등 잠시만 글을 보지 않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도입된 뮤트 기능은 차단을 조금 완화한 버전으로 여겨지며, 신규 사용자들에게는 트위터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고, 초기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