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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스웨덴 거리를 무대로 무인 자동차 100대 주행 예정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4.05.08
볼보가 일반 도로에서, 일반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인 자동차 시험 운행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운전자는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만으로 엑셀, 브레이크, 회전 등 ‘무인 자동차’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볼보 자동차 그룹의 “드라이브 미(Drive Me)”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일반 도로에 100대의 무인 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스웨덴 고텐부르크의 거리에는 프로토타입 제품들이 운행되고 있다. 시험 주행에 사용되고 있는 도로들은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사용되는 일반 도로다.

현재의 프로토타입 자동차는 아직 테스트 초기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볼보의 기술 전문가 에릭 코엘링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운전자가 핸들을 완전히 놓고 운전 중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볼보의 무인 자동차는 레이더와 카메라, 그리고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여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또한, 볼보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각각의 자동차 컴퓨터에 자동으로 최신 지도 데이터를 전송한다.

코엘링은 “우리는 교통 안전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자료로부터 거의 대부분의 충돌은 운전자의 실수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만약 무인 자동차가 상용화된다면 수많은 교통 사고의 원인이 제거되는 것이기에 더욱 안전한 운전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엘링은 볼보가 이 같은 공공 시범 운행을 통해 무인 자동차가 교통 환경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이익에 대해 고찰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볼보는 “드라이브미” 프로젝트를 구글의 무인 자동차와 같은 다른 프로젝트들과 차별화시키는 것은 바로 입법기관과 교통 당국, 고텐부르크라는 인구 50만명 가량의 주요 도시, 자동차 제조사와 그 실질적인 고객들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이라고 말했다.

2012년의 늦여름부터 구글은 본사가 위치해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마운틴 뷰에서 달리고 있는 무인 자동차들의 주행 거리가 100만km를 넘었다고 밝혔다.

볼보의 고객들은 100대의 차를 타고 고텐부르크와 그 인근의 일상적인 운전 환경에서 약 50km씩 실험주행을 할 것이다.

코엘링은 "볼보 자동차의 고향인 고텐베르크가 세계 최초로 무인 자동차들의 일상 운행 시범 무대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의 기술적인 리더십과 스웨덴의 무인 자동차 개척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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