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2

페이스북 익명 앱 로그인 도입… 개인정보보호 강화 조치

Caitlin McGarry | TechHive
페이스북은 실명을 기반으로 한다. 항상 친구들이 사용자를 찾을 수 있도록 실명을 사용하도록 요구해왔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제, 사용자들이 항상 실명을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른 앱에 가입할 때 익명을 원하기 마련. 따라서 페이스북은 앱에 로그인하는 옵션에 익명 로그인을 추가했다.

일반적으로 서드파티 개발 업체가 만든 앱을 설치할 때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서 가입을 하거나, 페이스북 아이디로 가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기는 귀찮고, 페이스북 아이디를 이용하기에는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 이런 경우, 페이스북이 이번에 공개한 익명 로그인을 이용하면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하지 않아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이 아이디어는 앱이 본인에 대해서 모르게 하면서도, 끊김이 없는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은 원하는대로 로그인을 하고 앱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여러 앱에서 테스트 중인 익명 로그인 옵션은 연말에 정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iOS와 안드로이드의 상위 앱들 중 80%가 페이스북 로그인 툴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변화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좋아할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앱에 복잡한 등록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한편, 익명 로그인은 지난 수요일 F8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발표한 여러 프라이버시 및 계정 관련된 도구들 중 하나다. 페이스북 계정 정보를 이용해서 특정 앱에 로그인을 한다고 선택한 경우에, 앱에 공유되는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지난 해, 페이스북은 앱이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정보를 명확히 하고, 앱이 사용자를 대신해서 게시물을 올릴지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앱의 허가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새로운 편집 툴에서는 이러한 허가 프로세스가 더 복잡해졌지만, 사용자가 서드파티 앱이 어떤 정보를 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

주커버그는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반복적으로 들어왔던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가 공유되는 것, 특히 앱과의 정보 공유에 대해서 더 많이 제어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이런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만일 사람들이 앱을 사용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필요한 도구가 없다면,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은 친구들이 공유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더 많이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제 앱은 사용자의 프로필 데이터만 볼 수 있고, 친구들이 자신에 대해서 사용자와 어떤 내용을 공유하는지는 볼 수 없다.

이런 변화들은 당장 사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켜준다는 점보다도, 마침내 페이스북이 프라이버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함께 일하는 앱 개발자들에게도 이런 점을 요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ditor@itworld.co.kr


2014.05.02

페이스북 익명 앱 로그인 도입… 개인정보보호 강화 조치

Caitlin McGarry | TechHive
페이스북은 실명을 기반으로 한다. 항상 친구들이 사용자를 찾을 수 있도록 실명을 사용하도록 요구해왔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제, 사용자들이 항상 실명을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른 앱에 가입할 때 익명을 원하기 마련. 따라서 페이스북은 앱에 로그인하는 옵션에 익명 로그인을 추가했다.

일반적으로 서드파티 개발 업체가 만든 앱을 설치할 때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서 가입을 하거나, 페이스북 아이디로 가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기는 귀찮고, 페이스북 아이디를 이용하기에는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 이런 경우, 페이스북이 이번에 공개한 익명 로그인을 이용하면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하지 않아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이 아이디어는 앱이 본인에 대해서 모르게 하면서도, 끊김이 없는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은 원하는대로 로그인을 하고 앱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여러 앱에서 테스트 중인 익명 로그인 옵션은 연말에 정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iOS와 안드로이드의 상위 앱들 중 80%가 페이스북 로그인 툴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변화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좋아할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앱에 복잡한 등록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한편, 익명 로그인은 지난 수요일 F8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발표한 여러 프라이버시 및 계정 관련된 도구들 중 하나다. 페이스북 계정 정보를 이용해서 특정 앱에 로그인을 한다고 선택한 경우에, 앱에 공유되는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지난 해, 페이스북은 앱이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정보를 명확히 하고, 앱이 사용자를 대신해서 게시물을 올릴지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앱의 허가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새로운 편집 툴에서는 이러한 허가 프로세스가 더 복잡해졌지만, 사용자가 서드파티 앱이 어떤 정보를 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

주커버그는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반복적으로 들어왔던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가 공유되는 것, 특히 앱과의 정보 공유에 대해서 더 많이 제어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이런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만일 사람들이 앱을 사용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필요한 도구가 없다면,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은 친구들이 공유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더 많이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제 앱은 사용자의 프로필 데이터만 볼 수 있고, 친구들이 자신에 대해서 사용자와 어떤 내용을 공유하는지는 볼 수 없다.

이런 변화들은 당장 사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켜준다는 점보다도, 마침내 페이스북이 프라이버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함께 일하는 앱 개발자들에게도 이런 점을 요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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