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구글 넥서스 프로그램 대체할 ‘안드로이드 실버’ 소문 솔솔

Jared Newman  | Greenbot 2014.04.30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대신해 이와 유사한 하드웨어 프로그램 ‘안드로이드 실버(Android Silver)’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구글은 고성능 안드로이드의 품질 유지를 위해 각각의 넥서스 시리즈를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맡아 출고했던 기존의 방식을 변경해 여러 제조사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면 제조사가 구글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하는 앱의 개수가 제한되고, 사용자는 이들 제조사의 기본 앱을 삭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대신 제조사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프로세스와 기술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구글은 통신업체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홍보하는데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는 안드로이드 실버가 도입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또, 지난 1월 러시아의 블로거 엘다 무르타친은 구글이 자사의 구글 플레이 에디션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넥서스 프로그램을 2015년에 폐기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실버는 넥서스 프로그램과 구글 플레이 에디션 프로그램을 종합한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넥서스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디바이스에 설치가 가능하고 구글의 프로모션을 통해 별도의 입력 단계와 개발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실버를 도입하면서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또한, 구글이 안드로이드 실버 프로그램의 일부로 추가 서비스를 포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추가 서비스는 폰을 분실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임대폰과 실시간 비디오 채팅을 통해 작동 방법을 알려주고, 스마트폰 기기를 변경하려는 사용자가 쉽게 기기의 정보를 옮겨올 수 있는 행아웃 어시스턴트(hangout assistant) 등이다. 또, 구글은 통신업체에도 프로세스 이전을 돕도록 요청할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에 통신업체들은 자사의 서비스와 블로트웨어(bloatware)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논스톱 안드로이드(non-stock Android)폰의 판매를 선호했다. 하지만 보조금 대신 빠른 업그레이드와 스마트폰 기기 값을 분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이들이 순정 안드로이드 폰의 확대를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업계의 추측대로라면 실버 프로그램은 내년 미국을 포함한 몇 개 국가에서 우선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글에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며 최소한 한 개의 넥서스 시리즈가 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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