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3

“가짜 4K가 온다” 4K를 위한 압축 표준 등장…기존 환경도 수용

Mark Hachman | TechHive
VESA와 MIPI연합 두 컨소시엄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비디오 표준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 1.0은 4K 이상의 고해상도 비디오에 필요한 대역폭 요구사항을 60% 이상 줄여 기존 비디오 커넥터 중 일부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VESA는 DSC 1.0을 디스플레이포트 1.4 표준에 포함시켰으며, MIPI는 MIPI DSI(Display Serial Interface) 1.2 사양에 포함시켰다. MIPI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용 표준을 개발하는 단체이다. DSI 1.2는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의 내장 비디오 기능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표준은 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것이지만, VESA는 새로운 DSC 표준이 컴퓨터 모니터나 TV의 외부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에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HDMI 라이선싱 컨소시엄이 참여하지 않는 이상, DSC가 일반 소비자용 HDMI 표준으로 확산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다.

업계가 1080p HDTV 세대에서 4K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옮겨가면서 대역폭 요구사항은 극적으로 증가했다. 이를 위해 DSC는 영상 품질과 대역폭 간에 타협안을 제시한 것이다. 기존 HD 비디오인 1920˟1080 해상도를 60Hz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3.5Gbps의 대역폭이 필요하다. 하지만 3840˟2160 해상도의 4K 비디오를 60Hz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14Gbps의 대역폭이 필요하다. 8K 비디오의 경우 50Gbps가 넘는 대역폭을 필요로 한다.

VESA DSC 태스크그룹 의장 데일 스톨리츠카는 “VESA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영상 품질의 손상 없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했다”고 밝혔다. 또 “여기에 더해 8K 해상도 지원을 포함하고 있는 디스플레이포트 표준의 현재 개발 역시 기존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케이블의 제약 때문에 마찬가지의 압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VESA는 압축이 업계 전반의 공통적인 필요 사항으로 인식했고, 표준 압축 코딩 시스템이 이런 공통된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VESA에 따르면 DSC 1.0은 MPEG보다 덜 복잡한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하면서도 압축률은 66%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압축은 인터페이스의 전기적 요구사항 역시 단순화해 주고, 비디오 재생과 관련된 배터리 소비 역시 대폭 줄여준다.

VESA는 새로운 인코딩 구조가 DPCM(Delta Pulse Code Modulation) 인코딩과 ICH(Indexed Color History) 등의 기술을 조합해 사용함으로써 “그래픽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용으로 시각적 손실이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DSC는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이 VESA의 결론이다. VESA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를 사용하는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표준에 통합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MIPI 표준에도 통합할 수 있다”며, “더 높은 해상도와 대역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커넥터 표준이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새로운 압축 구조는 기존 커넥터와 케이블의 수명을 늘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DSC 압축은 4K 또는 8K 비디오용 하드웨어의 요구사항도 낮춰 줄 것이다. 하지만 신호를 압축한다는 것은 데이터의 일부를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독립 컨설턴트인 로버트 헤론은 DSC 표준이 모바일 비디오 하드웨어와 포트를 좀 더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4K/8K 비디오를 길들여 줄 것이지만, 홈씨어터 환경에는 이상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케이블 및 위성 TV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컴캐스트는 이미 비디오 신호를 압축하고 있다. 대역폭은 비싼 자원이고, 비디오 품질을 줄이면 동일한 대역폭에 더 많은 채널을 밀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순수주의자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의 데이터 비트를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과연 일반 사용자 시장에서 압축된 4K 비디오가 저항없이 수용될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고해상도에 대한 요구가 불거져 나올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DSC / VESA / 4K / UHD / MIPI
2014.04.23

“가짜 4K가 온다” 4K를 위한 압축 표준 등장…기존 환경도 수용

Mark Hachman | TechHive
VESA와 MIPI연합 두 컨소시엄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비디오 표준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 1.0은 4K 이상의 고해상도 비디오에 필요한 대역폭 요구사항을 60% 이상 줄여 기존 비디오 커넥터 중 일부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VESA는 DSC 1.0을 디스플레이포트 1.4 표준에 포함시켰으며, MIPI는 MIPI DSI(Display Serial Interface) 1.2 사양에 포함시켰다. MIPI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용 표준을 개발하는 단체이다. DSI 1.2는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의 내장 비디오 기능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표준은 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것이지만, VESA는 새로운 DSC 표준이 컴퓨터 모니터나 TV의 외부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에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HDMI 라이선싱 컨소시엄이 참여하지 않는 이상, DSC가 일반 소비자용 HDMI 표준으로 확산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다.

업계가 1080p HDTV 세대에서 4K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옮겨가면서 대역폭 요구사항은 극적으로 증가했다. 이를 위해 DSC는 영상 품질과 대역폭 간에 타협안을 제시한 것이다. 기존 HD 비디오인 1920˟1080 해상도를 60Hz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3.5Gbps의 대역폭이 필요하다. 하지만 3840˟2160 해상도의 4K 비디오를 60Hz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14Gbps의 대역폭이 필요하다. 8K 비디오의 경우 50Gbps가 넘는 대역폭을 필요로 한다.

VESA DSC 태스크그룹 의장 데일 스톨리츠카는 “VESA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영상 품질의 손상 없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했다”고 밝혔다. 또 “여기에 더해 8K 해상도 지원을 포함하고 있는 디스플레이포트 표준의 현재 개발 역시 기존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케이블의 제약 때문에 마찬가지의 압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VESA는 압축이 업계 전반의 공통적인 필요 사항으로 인식했고, 표준 압축 코딩 시스템이 이런 공통된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VESA에 따르면 DSC 1.0은 MPEG보다 덜 복잡한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하면서도 압축률은 66%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압축은 인터페이스의 전기적 요구사항 역시 단순화해 주고, 비디오 재생과 관련된 배터리 소비 역시 대폭 줄여준다.

VESA는 새로운 인코딩 구조가 DPCM(Delta Pulse Code Modulation) 인코딩과 ICH(Indexed Color History) 등의 기술을 조합해 사용함으로써 “그래픽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용으로 시각적 손실이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DSC는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이 VESA의 결론이다. VESA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를 사용하는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표준에 통합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MIPI 표준에도 통합할 수 있다”며, “더 높은 해상도와 대역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커넥터 표준이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새로운 압축 구조는 기존 커넥터와 케이블의 수명을 늘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DSC 압축은 4K 또는 8K 비디오용 하드웨어의 요구사항도 낮춰 줄 것이다. 하지만 신호를 압축한다는 것은 데이터의 일부를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독립 컨설턴트인 로버트 헤론은 DSC 표준이 모바일 비디오 하드웨어와 포트를 좀 더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4K/8K 비디오를 길들여 줄 것이지만, 홈씨어터 환경에는 이상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케이블 및 위성 TV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컴캐스트는 이미 비디오 신호를 압축하고 있다. 대역폭은 비싼 자원이고, 비디오 품질을 줄이면 동일한 대역폭에 더 많은 채널을 밀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순수주의자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의 데이터 비트를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과연 일반 사용자 시장에서 압축된 4K 비디오가 저항없이 수용될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고해상도에 대한 요구가 불거져 나올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DSC / VESA / 4K / UHD / MI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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