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윈도우

MS-노키아 인수 완료 임박…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로 사명 변경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04.22
마이크로소프트는 72억 달러짜리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를 오는 금요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사실 발표된 지 8개월 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법무 담당 책임자 브래드 스미스는 블로그의 짧은 포스트를 통해 “인수는 4월 25일 금요일 완료될 예정이며, 노키아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가 마이크로소프트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공식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10월 2일 노키아의 디바이스 사업부와 관련 특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50억 달러는 노키아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에, 22억 달러는 노키아가 보유한 광범위한 관련 특허에 대한 비용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자사 고객과 협력업체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에 따르면, 노키아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Microsoft Mobile)로 이름을 바꾸게 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100% 자회사가 된다. 본사는 핀란드 에스푸에 둘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이름과 자회사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다.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이었던 노키아 CEO 스테판 엘롭은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를 이끌게 되며, 직원 수는 3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몇 가지 바뀐 사항도 공개됐는데, 노키아의 중국 직원 21명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하고, 한국 마산의 노키아 생산시설 인수는 취소됐다. 또 nokia.com과 노키아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는 1년 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리할 계획이다.

스미스는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과 윈도우 폰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한몫을 할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노키아의 모바일 폰을 통해 수많은 고객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만드는 수많은 업체들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 때 2016년이면 윈도우 폰이 아이폰을 앞지를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던 IDC는 최근 윈도우 폰의 2016년 점유율이 4.8%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각각 14.7%와 77.5%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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