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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악성 앱과 파일을 찾고 관리하는 5가지 툴

Patrick Nelson | Greenbot 2014.04.15
안드로이드의 개방형 생태계와 중앙의 앱 저장소, 그리고 플레이(Play) 스토어의 이점 중 하나는 어떤 개발자든 즉시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약간의 상상력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뛰어난 앱을 상상하고 수억 명의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이를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즉흥성과 개방성은 안드로이드의 단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신중하게 개발하지 않은 앱은 "악성" 앱이 되어 CPU 성능, 배터리 사용 시간, 값 비싼 무선 데이터, 제한적인 저장 공간 등의 리소스를 낭비한다.

다행히 이런 형편 없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앱을 관리하는데 즉각적인 도움이 되는 많은 앱이 존재한다. 오늘은 설치한 앱 중에서 어떤 앱에 문제가 있는지 발견할 수 있고, 삭제할 필요가 있는 앱을 찾아낼 수도 있는 앱과, 문제가 있지만 계속 사용하고 싶은 앱을 정리할 때 도움이 되는 유틸리티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워치독 작업 관리자(Watchdog Task Manager)
앱은 때때로 적절한 시기에 리소스를 반환하지 못하거나 제어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동되어서 모든 처리 능력을 소비해 버려서, 결국 정상적인 앱에 피해를 입히곤 한다.

워치독 작업 관리자 (3.50 달러)는 통제를 벗어난 각각의 앱을 찾아내고 프로세서 한계를 설정하여 다시 문제를 일으키면 자동으로 정지시킬 수 있다.

"작업 킬러(task killer)" 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최근에는 앱을 죽이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배터리 사용시간에 득보다 실이 많다. 하지만 앱이 통제력을 벗어났을 때에는 백그라운드 상태로 구동되지 말아야 한다.

쉽게 삭제할 수 없는 앱이 자주 문제를 일으키거나 문제가 되는 앱의 CPU 사용량 문제를 수정하는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동안에 유용한 툴이라 생각된다.

주스 디펜더 얼티밋(Juice Defender Ultimate)
안드로이드는 처음부터 앱 중심적인 배터리 사용량 모니터링 툴을 탑재해 왔다. 하지만 개별 앱의 전력 소모량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주스 디펜더 얼티밋(5 달러)를 이용하면 앱 별로 와이파이(Wi-Fi) 등 배터리 소모가 심한 구성요소를 정지할 수 있다.

게임 같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이 있는가? 그렇다면 해당 앱을 사용할 때 연결을 끊어서 배터리를 아껴보자. 이 앱을 이용해 개별 앱의 데이터 소모량 또한 줄일 수 있다.

3G 워치독 프로(3G Watchdog Pro)
젤리빈(Jelly Bean)과 킷캣(KitKat) 등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은 데이터 사용량 통계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설정영역에서 관리한다.

구형 기기를 사용하고 있거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앱 별로 데이터 사용량을 추적할 수 있는 앱들이 있다. 3G 워치독 프로 (3 달러)는 그 중에서도 뛰어난 앱으로 각 앱이 어떤 유형의 (셀룰러(Cellular) 또는 와이파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요금이 청구될 때까지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를 예측한다. 이를 이용해 데이터 소모량이 큰 앱을 확인하고 와이파이만 사용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

또는 (위의) 주스 디펜더 얼티밋을 이용해 개별 앱의 연결 기능을 모두 차단할 수 있다.

스토리지 애널라이저(Storage Analyser)
기기의 저장공간이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아마도 엄청나게 큰 앱과 미디어 파일이 이를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어느 때보다도 원하지 않는 유령 파일이 확장되어 메모리를 독차지할 수 있다. 그 원인은 자동으로 썸네일 인덱스를 복제하는 등의 것들이 있을 것이다.



스토리지 애널라이저 (무료)는 파일을 막대 그래프 형식으로 표현하며 가장 큰 파일을 상단에 위치시킨다.

이렇게 파일과 폴더를 보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임, 삭제한 앱의 자투리 부분, 기기에 몰래 숨어서 상주하고 있는 개별 파일 등을 포함하여 과도하게 큰 앱들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삭제한 앱의 폴더에 남아 있는 불필요한 파일들을 바로 삭제하면 된다.

프리퀀시 프로(Frequency Pro)
중독적인 앱에 너무 과도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런 생각이 든다면 프리퀀시 프로가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프리퀀시 프로 (1 달러)는 단순히 일정 시간 동안 사용자의 앱 로그를 유지하여 어떤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유료 버전은 부팅과 동시에 자동으로 시작한다.

이를 이용해 라이프스타일이 급격히 바뀌기 전에 미리 어디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파악해 보자. 또는 중복되거나 사용 빈도가 너무 낮은 앱들을 청소할 수도 있다. 물론, (항공사 앱은 비행기를 탈 때만 이용하는 등) 일부 앱들은 간헐적으로 이용하겠지만 휴대폰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들어 있으며 몇 번이나 사용하는지 알게 된다면 놀랄 것이다. 삭제할 때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필요하면 다시 설치하면 그만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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