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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 2014 : 웨어러블, 스마트폰, 태블릿

Florence Ion | TechHive 2014.02.24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를 앞두고 삼성의 새로운 대표 스마트폰, LG와 소니의 신제품, 올 한해 더 많은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는 여러 회사들의 스마트워치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 또한 최신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들과 앱, 서비스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보도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장거리 비행을 하기 전에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어떤 신기술이 공개될지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다.

삼성의 월드 콩그레스



삼성은 모바일 산업의 거인으로 가장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먼저 2월 24일에는 차세대 플래그십 휴대폰인 갤럭시 S5를 공개한다. 갤럭시 S5는 5.25인치의 화면 크기에 2560 x 1440 해상도,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특징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판매 지역에 따라 2.5GHZ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나 2GHz 옥토코어 엑시노스(Exynos) 6 SoC의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RAM은 3GB, 내장 스토리지는 최대 128GB, (당연하지만) 4G LTE, 3.2MP의 전면 카메라, 3,200mAh 배터리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은 경쟁자인 애플 및 HTC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십 제품에 지문 스캐너를 장착할 전망이다. 잠긴 화면을 푸는 것은 물론 특정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앱 실행시에도 이 생체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제품과는 다른 지문 센서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장치 전면의 버튼을 느리게 스와이프 하는 방식이다. 기업용 노트북 컴퓨터에 장착된 지문 인식 센서와 유사하다 할 수 있다. HTC 원 맥스(One Max) 뒷면에 장착된 지문 인식 스캐너 같다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가장 크게 바뀔 부분은 터치위즈(Touch Wiz) UI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에 맞추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대대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플래그십 제품을 다각화 해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갤럭시 S5의 미니어처 버전인 갤럭시 S5 미니, PAS(Point and Shoot) 카메라가 달린 갤럭시 S4 줌의 후속 버전인 갤럭시 S5 줌을 예로 들 수 있다.

기타 회사의 스마트폰
다른 회사들도 신제품을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의 주요 경쟁사인 LG는 MWC에 앞서 신제품 대부분을 공개했다.

3세대 저가형 L 시리즈 모델에는 안드로이드 킷캣이 장착될 예정이다. 구글의 개발 의도대로 메모리가 많지 않은 저가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LG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면 크기를 키운 플래그십 제품인 G 프로 2를 공개한다. 갤럭시 노트 3의 경쟁마인 이 제품은 킷캣, 5.9인치 풀 HD 스크린, 쿼드코어 2.26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 3GB의 RAM이 장착된다.



LG는 G2 미니라는 신제품 또한 선보인다. 이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G2의 미니 버전으로 스냅드래곤 400이나 엔비디아 테그라 4i 칩, 4.7인치(540 x 960) 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배터리, 8G의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 SD 확장 슬롯이 장착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다.

소니는 2월 24일 엑스페리어(Xperia) Z 스마트폰을 살짝 바꾼 신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4.4 킷캣 인터페이스에 4K 동영상 녹화, 화이트 밸런스 조정, 알림 패널 맞춤 설정, 더블 탭을 이용한 화면 활성화 등 많은 신기능이 추가된다.

모토로라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레노버가 이제 막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웨이(Huawei)와 알카텔(Alcatel) 등은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 제품이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지는 불확실하다. 삼성 타이젠(Tizen) 스마트폰 2-3종과 캐노니컬(Canonical)의 우분투(Ubuntu) 스마트폰 2종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TC가 원 2(One 2) 제품군인 M8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이 제품이 공개되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HTC의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 출시는 3월 25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태블릿
스마트폰은 모바일 기기 시장의 일부일 뿐이다. 이번 MWC에서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태블릿 Z2 등 새로운 태블릿 제품 또한 공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에는 10.1인치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1920 x 1200), 쿼드 코어 2.3GHz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3GB RAM이 장착된다.



구글이 이번 MWC에서 새로운 넥서스 10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이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다.

노키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노키아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1GHz 듀얼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4인치 WVGA 디스플레이, 512MB의 RAM, 4G의 내장 스토리지, 1500mAh 배터리,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춘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다. 또 구글의 표준 안드로이드 대신 노키아의 HERE 앱을 활용한 변형 안드로이드가 설치될 전망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홍수
삼성은 이미 기어 2와 기어 2 네오 등 갤럭시 기어의 후속 제품을 공개했고, 소니 역시 후속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화웨이와 ZTE, 타이젠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된 손목시계 형 기기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부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2014년이 웨어러블 기기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프로세서 없는 모바일 기기는 상상할 수 없다. 인텔은 2월 24일(현지시간), 64비트 베이 트레일 T(Bay Trail-T)에 추가해 태블릿 기기용 프로세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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