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사람처럼 주변을 이해하는 스마트폰” 구글, 프로젝트 탱고 착수

Jason Cross | Greenbot
스마트폰은 사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시간을 알고 위치를 알고 현재 사용자가 움직이는 방향도 알고 있다. 주변 밝기와 기압을 알고 있는 스마트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구글의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그룹이 해결하려는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ATAP는 프로젝트 탱고를 발표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사람과 같은 공간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프로젝트 탱고는 무엇일까? 우선 프로젝트 탱고는 맞춤형으로 제작된 5인치 안드로이드 폰이다. 투박하게 생겼으며, 프로토타입 제품처럼 보인다. 또한 일반 사용자용 디바이스가 아니다. 하지만 이 폰은 뭔가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다. 400만 화소 카메라에 움직임 추적 카메라와 3차원 깊이 인식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되어 있다. 컴퓨터의 시야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와 함께 이 폰은 초당 25만 번씩 자체적으로 절대적인 위치와 방향을 3차원으로 계산한다. 어느 곳을 가리키든 가상 3D 지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구글 ATAP가 공개한 유튜브 동영상은 프로젝트 탱고의 동작 방식을 보여준다.



마치 엑스박스 키넥트 센서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탱고 프로젝트 책임자인 조니 정 리는 구글에 합류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팀의 핵심 개발자였다.

아직까지는 매우 실험적인 단계이다. 관심있는 개발자는 프로젝트 탱고 사이트에서 개발 키트를 신청할 수 있는데, 숫자는 200개로 제한되어 있다. 개발 키트는 5인치 안드로이드 폰과 3D 위치 파악과 지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탱고가 극히 실험적인 단계이며, 개발 키트의 디바이스 역시 최종 출하 제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스마트폰에 있어서 또 하나의 혁신적인 발전 분야로, 구글 글래스보다 유용성이 높을 수 있다. 만약 스마트폰이 절대적인 위치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매우 낮은 지연으로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개발자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증강현실 앱과 게임은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를 매끄럽게 혼합할 수 있으며, 쇼핑 앱은 문자 그대로 사용자가 걸어가는 대로 원하는 상품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줄 수 있다. 복잡한 건물 내부에서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목적지로 가는 방향을 알려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추가 카메라와 맞춤형 프로세서가 비싸다. 배터리 수명 역시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너무 크고 투박하다. 구글 팀은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면서 적절한 가격과 에너지 효율과 최적화된 크기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런 3차원 실시간 지도화 기능이 안드로이드 차기작 롤리팝(Lollipop)에 표준 기능으로 탑재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버전인 마지팬(Marzipan)에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4.02.21

“사람처럼 주변을 이해하는 스마트폰” 구글, 프로젝트 탱고 착수

Jason Cross | Greenbot
스마트폰은 사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시간을 알고 위치를 알고 현재 사용자가 움직이는 방향도 알고 있다. 주변 밝기와 기압을 알고 있는 스마트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구글의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그룹이 해결하려는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ATAP는 프로젝트 탱고를 발표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사람과 같은 공간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프로젝트 탱고는 무엇일까? 우선 프로젝트 탱고는 맞춤형으로 제작된 5인치 안드로이드 폰이다. 투박하게 생겼으며, 프로토타입 제품처럼 보인다. 또한 일반 사용자용 디바이스가 아니다. 하지만 이 폰은 뭔가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다. 400만 화소 카메라에 움직임 추적 카메라와 3차원 깊이 인식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되어 있다. 컴퓨터의 시야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와 함께 이 폰은 초당 25만 번씩 자체적으로 절대적인 위치와 방향을 3차원으로 계산한다. 어느 곳을 가리키든 가상 3D 지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구글 ATAP가 공개한 유튜브 동영상은 프로젝트 탱고의 동작 방식을 보여준다.



마치 엑스박스 키넥트 센서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탱고 프로젝트 책임자인 조니 정 리는 구글에 합류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팀의 핵심 개발자였다.

아직까지는 매우 실험적인 단계이다. 관심있는 개발자는 프로젝트 탱고 사이트에서 개발 키트를 신청할 수 있는데, 숫자는 200개로 제한되어 있다. 개발 키트는 5인치 안드로이드 폰과 3D 위치 파악과 지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탱고가 극히 실험적인 단계이며, 개발 키트의 디바이스 역시 최종 출하 제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스마트폰에 있어서 또 하나의 혁신적인 발전 분야로, 구글 글래스보다 유용성이 높을 수 있다. 만약 스마트폰이 절대적인 위치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매우 낮은 지연으로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개발자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증강현실 앱과 게임은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를 매끄럽게 혼합할 수 있으며, 쇼핑 앱은 문자 그대로 사용자가 걸어가는 대로 원하는 상품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줄 수 있다. 복잡한 건물 내부에서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목적지로 가는 방향을 알려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추가 카메라와 맞춤형 프로세서가 비싸다. 배터리 수명 역시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너무 크고 투박하다. 구글 팀은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면서 적절한 가격과 에너지 효율과 최적화된 크기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런 3차원 실시간 지도화 기능이 안드로이드 차기작 롤리팝(Lollipop)에 표준 기능으로 탑재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버전인 마지팬(Marzipan)에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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