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데이터ㆍ분석 / 스토리지

IDG 블로그 | 오라클과 IBM 대신 ‘서비스로서 데이터’가 급성장하는 이유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4.02.20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더 프라이빗, 퍼블릭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혜택, 즉 효율성과 성능 때문이다. 오라클과 IBM이 제공하는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기술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은 기업에 매우 매력적이다. 탄력적인 확장성, 포괄적인 네트워크 접근성, 모바일 플랫폼과의 통합, 사용한 만큼 지급하는 효율성, 초기 투자 비용 절감, 광범위하게 분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능력 등이다.

이에 따라 일명 ‘서비스로서 데이터’(DaaS)로 불리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로의 대이동이 나타나고 있다. 클라우드는 저렴하면서 빠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올해도 이런 전환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전환을 더 빠르게 하는 요인은 두 가지다. 먼저 단일 목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많은 데이터베이스 기술 벤처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그들은 트랜잭션 프로세싱이나 분석 등 한두 가지 작업에 최적화해 이를 매우 신속하게 처리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기업은 D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런 작업을 더 간편하고 저렴하게 처리하거나 혹은 일단 성능이 검증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자체 구축 지원 버전도 갖고 있다.

둘째, 기업 대부분이 복잡한 데이터베이스 툴을 사용하는 추세다. 데이터베이스가 클라우드에 있든 사내에 존재하든 상관없이, DaaS를 이용하면 이러한 툴을 더 간편하게 테스트할 수 있고 초기 막대한 도입 비용과 개발 작업도 줄일 수 있다.

이 중 특히 주목할 것은 단일 목적 데이터베이스 사용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기업의 소규모의 전략적인 IT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이런 프로젝트는 기술과 예산 제약 때문에 결국 DaaS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단일 목적이어서 그 영향 범위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명확해 IT 부서가 클라우드 배포와 관련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은 정기적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가격을 낮추면서 이제는 기업의 주요 사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많은 IT 조직이 퍼블릭 클라우드 하면 마치 조건반사처럼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관련 우려를 먼저 쏟아내지만, 퍼블릭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이러한 장점들을 더는 외면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실제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할 때 오라클과 IBM은 더이상 가장 먼저 찾는 업체가 아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우리 주변에 가까이 와 있고 이미 자리를 잡았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