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6

화제의 웨어러블 기기 '레이저 나부’, 앱 개발자 등록 하루 만에 1만명 돌파

Jon Phillips | TechHive
지난달 CES 행사에서 공개된 레이저(Razer)의 손목시계형 활동 추적기인 ‘나부'(Nabu)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4일 나부 용 앱 개발을 위해 1만 명 이상이 등록했다고 레이저가 밝혔다. 개발자 등록을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의 성과여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발표는 대부분 단지 언론에 회사명이 더 언급되기를 바라는 자화자찬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레이저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보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개발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많은 것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레이저는 구글이나 삼성 혹은 소니 같은 대기업이 아니다. 서드파티 업체들의 앱 개발 지원도 당연히 받을 수 없다. 레이저는 그저 틈새시장을 겨냥한 게임 하드웨어 업체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만 명이나 되는 개발자들이 CES에서 처음 공개된 나부에 강한 인상을 받아 나부용 앱을 개발하는 툴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등록한 것이다. 나부는 일과를 추적하고 소셜 기능과 스마트폰 알림 등을 지원하는 매우 흥미로운 융합 웨어러블 제품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레이저 나부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손목시계형 활동 추적기, 스마트워치 혹은 하이브리드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웨어러블 시장은 해당 제품 카테고리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이저는 잘 만들어진 웹 페이지와 소개 영상, 그리고 CES에서 잠시 제품을 시연한 것만으로 최소 1만 명에 달하는 개발자를 확보했다.

이는 아직 완전히 대중화되지 않은 웨어러블 시장에 여전히 공정한 기회가 놓여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즉 오늘날의 개발자는 구글이나 삼성에만 목을 맬 이유가 없다. 경쟁의 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 툴과 열정적인 사용자층(설사 적다고 해도)의 지원을 받는 훌륭한 하드웨어만 있으면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페들(Pebble)이 앱스토어를 발표한 것은 웨어러블 부문에서 군소업체도 많은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히려 잠재 고객 대부분이 컴퓨터를 손목에 차려고 하는 얼리 어답터 괴짜라면, 기발하고 민첩하면서도 작은 규모의 웨어러블 업체의 제품을 더 선호할 수도 있다.

물론 레이저 나부용 앱 개발자 등록이 24시간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것은 같은 제품을 개발자용이라는 이유로 49달러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허수를 고려하더라도 1만 명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레이저 나부는 올해 가장 매력적인 웨어러블 기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4.02.06

화제의 웨어러블 기기 '레이저 나부’, 앱 개발자 등록 하루 만에 1만명 돌파

Jon Phillips | TechHive
지난달 CES 행사에서 공개된 레이저(Razer)의 손목시계형 활동 추적기인 ‘나부'(Nabu)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4일 나부 용 앱 개발을 위해 1만 명 이상이 등록했다고 레이저가 밝혔다. 개발자 등록을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의 성과여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발표는 대부분 단지 언론에 회사명이 더 언급되기를 바라는 자화자찬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레이저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보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개발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많은 것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레이저는 구글이나 삼성 혹은 소니 같은 대기업이 아니다. 서드파티 업체들의 앱 개발 지원도 당연히 받을 수 없다. 레이저는 그저 틈새시장을 겨냥한 게임 하드웨어 업체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만 명이나 되는 개발자들이 CES에서 처음 공개된 나부에 강한 인상을 받아 나부용 앱을 개발하는 툴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등록한 것이다. 나부는 일과를 추적하고 소셜 기능과 스마트폰 알림 등을 지원하는 매우 흥미로운 융합 웨어러블 제품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레이저 나부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손목시계형 활동 추적기, 스마트워치 혹은 하이브리드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웨어러블 시장은 해당 제품 카테고리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이저는 잘 만들어진 웹 페이지와 소개 영상, 그리고 CES에서 잠시 제품을 시연한 것만으로 최소 1만 명에 달하는 개발자를 확보했다.

이는 아직 완전히 대중화되지 않은 웨어러블 시장에 여전히 공정한 기회가 놓여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즉 오늘날의 개발자는 구글이나 삼성에만 목을 맬 이유가 없다. 경쟁의 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 툴과 열정적인 사용자층(설사 적다고 해도)의 지원을 받는 훌륭한 하드웨어만 있으면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페들(Pebble)이 앱스토어를 발표한 것은 웨어러블 부문에서 군소업체도 많은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히려 잠재 고객 대부분이 컴퓨터를 손목에 차려고 하는 얼리 어답터 괴짜라면, 기발하고 민첩하면서도 작은 규모의 웨어러블 업체의 제품을 더 선호할 수도 있다.

물론 레이저 나부용 앱 개발자 등록이 24시간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것은 같은 제품을 개발자용이라는 이유로 49달러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허수를 고려하더라도 1만 명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레이저 나부는 올해 가장 매력적인 웨어러블 기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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