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모바일 / 브라우저

구글, 보안 취약점 발견 상금 1만 달러로 대폭 인상

Jeremy Kirk | Computerworld 2014.02.06
구글이 자사가 개발한 크롬 앱과 크롬용 확장기능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크게 인상했다. 오픈소스 지원을 위한 '패치 리워드 프로그램'(Patch Rewards Program)의 상금도 올렸다.

구글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보안 취약점 보상 프로그램( Vulnerability Reward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자사 소프트웨어에서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 결함(cross-site scripting flaws), SQL 인젝션 같은 오류를 발견해 알려주면 해당 전문가에게 현금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현재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확장기능 중 상당수는 서드파티 업체가 개발하지만, 구글이 자체 개발한 것도 많다. 구글 보안 팀 관계자는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당한 수준의 보안을 지원하는 크롬 확장기능을 개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며 "그러나 행아웃(Hangouts)이나 지메일(GMail)처럼 널리 사용되는 확장 기능은 적절한 외부 보상을 통해 보안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패치 리워드 프로그램'(Patch Rewards Program)의 코드 개선 공헌자에 대한 보상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이전까지 이들 프로그램의 보상액은 500달러(약 54만 원)에서 3,133달러(약 338만 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규정 변경으로 보상금 산정 방식이 단순해지고 공헌한 부분에 걸맞은 타당한 보상금이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뚜렷한 보안 개선을 제공하는 적당한 수준의 복잡한 패치에 대해서는 5,000달러(약 539만 원), 주요 보안 취약점을 막을 수 있는 복잡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1만 달러(약 1,078만 원)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구글 측은 “우리는 전 세계 보안 커뮤니티 전문가들과 꾸준히 협업하고자 한다”며 “인터넷이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Tags 구글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