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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커넥티드 자동차에는 5G 네트워크가 필요하다...에릭슨

Stephen Lawson | PCWorld 2014.01.23
네트워크화된 자동차에서 예상되는 가장 필요한 기능 가운데 일부는 2020년까지 개발될 가능성이 낮은 5G 모바일 기술에 의존할 것이라고 에릭슨(Ericsson) CTO 울프 이월드슨이 말했다.

모바일 장비 개발업체 에릭슨 CTO이자 GFC(Group Function Technology)의 책임자인 울프 이월드슨 수석 부사장은 차량 내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1월 초, 국제 CES(International CES)에서 에릭슨이 향후 계획을 발표한 후 이월드슨 CTO는 IDG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에릭슨은 정보, 엔터테인먼트, 정비 예약 등을 위해 차량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자사의 CVC(Connected Vehicle Cloud)를 선보였다. 에릭슨은 통신사 AT&T와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Volvo)와의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하지만 에릭슨은 무인 운전 차량을 포함해 더욱 발전된 차량 네트워크화 비전은 지금의 4G 네트워크가 아닌 아직 정의조차 되지 않은 5G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월드슨은 에릭슨 및 다른 기업들은 이미 5G에 포함시킬 것에 대해 거론하고 있지만, 5G의 상용화는 2020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네트워크에 연결된 차량은 운전자에게 임박한 충돌을 경고하거나 심지어 운전자 없이도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S에서의 시연을 통해 이런 기능들이 선보였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해당 서비스를 운용하는 클라우드부터 차량까지 모든 성능이 보장돼야 한다.

이월드슨은 "지금의 네트워크로는 이런 서비스 품질 보증에 다다르기에는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대신에 4G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최선의 노력'으로 트래픽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월드슨은 "4G 통신장치의 반응 시간(Latency)가 20밀리초라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각 애플리케이션 대해 이런 지연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물론 4G의 반응시간은 3G의 35밀리초에 비해 장족의 발전이다).

이월드슨은 "자동차는 다른 비트스트림(Bitstream)에서 매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뒷좌석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아이가 수신하는 스트림은 실시간 경고와 차량 명령을 담당하는 같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수신할 수 있다.

"앞으로 네트워크는 이들 사이의 차이점을 구분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동작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 6마이크로초 이후에 동작되기를 바랄 수 있다"고 이월드슨은 설명했다.


에릭슨의 차량용 솔루션 책임자 에머트 롱은 볼보(Volvo)의 커텍티드 차량에 자사의 SEP(Service Enablement Platform)이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패킷에 대해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반응시간이 낮은 무선 장치를 사용하는 기능 외에 5G 네트워크는 다양한 트래픽 종류에 대한 SLA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월드슨이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라우터(Router)와 스위치의 제어 기능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로 이전하는 새로운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oftware Defined Networking, SDN)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 볼 때 더욱 발전한 커넥티드 자동차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5G 네트워크의 일부 요소는 다른 것보다 일찍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계 내에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 동일한 결과를 추구하는 병행적인 개발 트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결국 모든 것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월드슨은 국제적인 통신 표준 완성을 위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지지했다. "커넥티드 자동차 모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IT 산업과 비교하더라도 이 모델은 현존하는 어떤 경쟁력 있는 모델보다 더욱 빠르게 세계화했다. 각 기업들이 펼치는 시장 경쟁 전략은 불필요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월드스은 경고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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