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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 3D 프린터 결산 “가격 하락과 음식 프린터의 등장”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4.01.13
2013년 CES에서는 3D 시스템즈(3D Systems), 스트라타시스(Stratasys), 폼랩스(FormLabs), 메이커봇(MaketBot), 아피니아(Afinia) 등 최소 5개의 3D 프린터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 수가 2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경쟁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현저하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주목할만한 제품을 살펴 보자.

XYZ프린팅(XYZprinting)
신생 업체인 XYZ프린팅은 자사의 개인용 3D 프린터 제품인 다빈치(da Vinci)를 499달러에 선보였다. 이 프린터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XYZ프린팅은 세계 유수 제조사 중 하나인 뉴 킨포 그룹(New Kinpo Group)이 소유하며 지원하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신형 소비자 기기와 마찬가지로 다빈치도 설치가 따로 필요 없다. 완성형 프린터 제품으로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기술(평평한 금속판 위에 가느다란 실을 녹여 붙이는 것과 유사함)을 이용해 최대 7.8x7.8x7.8인치(약 20cm) 크기의 객체를 인쇄할 수 있다.

 XYZ프린팅의 다빈치 3D 프린터는 별도의 설치 과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499달러에 불과하다.


또한 XYZ는 인쇄 베드(Bed)가 더 큰 2.0 버전과 와이파이 접속 및 인쇄를 위한 이미지 선택 및 다운로드를 위한 5인치 LCD 터치화면을 포함하는 2.1 버전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 프린터는 가정용 무선 라우터를 이용해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수천 개의 무료 3D 모델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할 수 있다. 필라멘트 카트리지는 12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다.

3D 시스템즈(3D Systems)
최초의 일반 사용자용 3D 프린터 업체인 3D 시스템즈는 CES에서 2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6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3세대 "큐브(Cube)" 프린터가 이번에 발표됐으며, 큐브와 큐브 프로는 각각 1000달러, 50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3D 시스템즈의 3세대 큐브 프린터


신형 큐브는 가장 보편적인 필라멘트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LA(Polylactic Acid), 생분해 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22가지 색상으로 인쇄할 수 있다. 층의 두께는 최소 75에서 200마이크론까지 가능하며, 객체는 최대 6인치(약 15cm)의 크기까지 인쇄할 수 있다.

큐브 프로 또한 ABS 또는 PLA 필라멘트를 이용한 인쇄가 가능하며, 최대 10.8x10.4x9.5인치(약 27x26x24cm) 크기의 객체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고속 모드"가 있어 350마이크론 두께의 계층을 인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속도는 200마이크론 모드보다 75% 더 빠르다.

3D 시스템즈는 5000달러 이하에 판매될 예정인 데스크톱 3D 프린터인 큐브제트 3D(CubeJet 3D)도 선보였다. 큐브제트 3D는 광범위한 모델링 및 실제 제품에 대하여 고해상도의 다양한 색상으로 인쇄가 가능하다. 중소기업, 취미, 교육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이 제품은 3D 시스템즈의 CJP(ColorJet Printing) 기술을 사용한다. CJP는 부가적인 제조 기술로 롤러가 달린 구성 플랫폼 위에서 얇은 층으로 확산되는 파우더 형태의 재료인 코어를 이용한다. 각 층이 확산된 후, 잉크젯 프린트 헤드에서 코어 층 위에 색상 바인더(Binder)를 분사하여 코어를 굳힌다.

신형 세라젯 3D로 다섯 시간 만에 출력한 세라믹 찻주전자

이외에도 3D 시스템즈는 분사할 때 액체 바인더와 조합되는 잉크젯과 유사한 카트리지에 담긴 세라믹 파우더를 이용하는 신형 세라믹 3D 프린터인 세라젯(CeraJet)도 선보였다. 세탁기보다 약간 더 큰 이 제품은 올 2분기에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만 달러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중소 제조업체는 세라젯을 이용해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ㅏ 3D 시스템즈의 세라믹 담당 이사 앤드류 제프리는 "세라믹의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3만 년의 수명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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