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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제조업체들, 최신 ERP 제대로 못 쓰고 있다"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UK 2013.12.31
첨단 제조업체들이 고객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략에 실패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백서를 통해 첨단 제조업체들이 최신 ERP 솔루션을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훌륭한 고객 경험 전략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먼저 IDC는 "첨단 제조업계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가 매우 빠른 분야”라며 “이 분야의 성공은 가치 사슬의 최종 지점인 고객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를 보면 주요 첨단 제조업체들 대부분이 최신 ERP 솔루션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훌륭한 고객 경험을 만들지 못하는 장애요소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5%가 기업 내 백 오피스와 프론트 오피스의 통합 부족을 꼽았다. '비즈니스 프로세서를 신속하게 적용하지 못함', '데이터 접속과 활용이 제한됨’ 등의 응답도 많았는데 이처럼 비효율적이고 경직된 IT 시스템을 고객 경험 개선하지 못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됐다고 IDC는 설명했다.

IDC 애널리스트인 피에르프란체스코 마넨티는 시장 요구사항이 급격하게 변하고 업체간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필요한 혁신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첨단 제조업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발도상국과 경제상황이 불투명한 국가의 소비자들은 점점 더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첨단 제조업체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고객의 요구가 급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업체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시성을 얻을 수 있는 첨단 가치 사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 제작을 지원한 에피코(Epicor)의 수석 마케팅 임원이자 부사장인 존 히라오카는 “첨단 제조업체들이 이제 민첩하고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더 훌륭한 고객 경험을 위해서는 더 빠른 의사결정과 기업 내 부서간 혹은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기업들은 실시간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최신 ERP 솔루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모바일과 소셜, 클라우드 채널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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