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7

지문 이상의 증거, 생체 인증에서 범죄의 해답을 찾다 ··· FBI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범인 식별을 위해 미 연방 수사국(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FBI)에서 색인 카드에 지문을 수집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80년이 되어간다. 이제 FBI는 기존의 방식에 생물 인증을 적용해 정확도와 성능을 높인 새로운 범인 식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FBI의 형사사법정보국(Criminal Justice Information Services Division, CJIS)은 장문(掌紋)과 얼굴, 그리고 홍채 이미지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범인의 신원 확인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범죄자가 범인 식별 시스템을 통과할 시 이들을 확실하게 식별하고 추적하는 과정을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범죄 현장 조사에 더욱 다양한 종류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이런 새로운 기능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방, 주, 그리고 지역 법 집행기관에서부터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FBI로 보내고 전국적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CJIS 대변인 존 케빈 레이드(Jon Kevin Reid)는 "대부분 기관들에서 지문, 장문, 얼굴 및 홍채 등 필요한 양식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 법 집행 기관들에서는 이런 정보들이 부족한 것은 물론 새로운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는 상태다.

FBI의 통합 자동 지문인식 시스템(Integrated Automated Fingerprint ID System, IAFIS)에는 1억 3,500만 명의 범죄자 및 테러리스트, '신뢰할 만한 자리'에서 일하는 시민 및 공무원들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2008년 도입된 이후, 12억 달러를 투입한 차세대 신원확인(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NGI) 프로젝트는 점점 IAFIS를 대체해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가고 있다.

지금까지 FBI는 텐-프린트 시스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장문 검색 기능을 출시했으며 내년까지 안면 및 눈 인식 서비스를 완전히 상용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홍채 인식 기능은 2014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레이드는 "NGI는 7년짜리 프로그램인데 지금이 마지막 해"라고 말했다. 2014년 말까지 FBI는 모든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고 구 시스템인 IAFIS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 ID
최근 출시된 모바일 ID 시스템은 NGI에 추가된 강력한 새 기능 가운데 하나다. 현장에서 일하는 요원들은 이 기능을 통해 손바닥 크기의 지문 스캐너를 들고 다니며 차량 심문을 하거나 NGI '요주의 인물 정보 저장소(Repository of Individuals of Special Concern, RISC)'에서 지문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범죄자 정보 마스터 파일에는 '최악의 최악'이라 할 수 있는 범죄자 정보가 따로 담긴 것도 있다고 레이드는 설명했다.

월등히 많은 영장을 받은 범죄자나 성범죄자, 테러리스트 혐의를 받고 있거나 테러리스트로 밝혀진 범죄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범죄자 관련 정보는 검색하면 6초 내로 받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 13개 주에서 RISC를 이용하고 있고 미시건 주는 RISC를 도입 중이라고 미시건 주 경찰청의 자동화 흔적 식별부서 매니저 스콧 블랑샤드는 말했다.

핵심 업그레이드

NGI의 텐-프린트 시스템의 향상은 더욱 강력한 1,000블레이드 서버팜(예전 IAFIS 시스템의 경우 고작 64블레이드 서버팜을 이용했다)과 강화된 인식 알고리즘 덕분이었다.

블랑샤드는 "NGI는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며, IAFIS보다 더 나은 프로세스 플로우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범인 식별 정확도는 92%에서 99%로 상승한 반면 응답 시간은 2시간에서 10분까지 떨어졌다.


정부 계약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NGI 프로그램 이사 아트 이베르는 "이런 성능 향상으로 지역 경찰서의 범인 검거가 훨씬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지문 정보 확인 시간이 이처럼 짧아진 것은 경찰서 등과 같이 통제된 환경에서 확인했을 때에 국한된다.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지문을 파악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다.

레이드는 "특히 정확도가 25%에 그쳤던 IAFIS는 현장 조사관에게는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반면 새로 업그레이드 돼 2013년 5월에 나온 NGI의 경우 더 많은 컴퓨터 성능을 이용해 알고리즘을 개선시켜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 인식의 정확도를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손바닥에 주목하다
2013년 5월 시작된 미국 전역의 장문(손바닥 지문) 데이터베이스 역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다. 범죄 현장에 장문이 남아있는 경우는 전체의 30%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레이드는 "지금까지 전혀 실마리를 잡지 못해 미궁에 빠졌던 사건들에서 상당한 진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랑샤드에 따르면 미시건 주에서는 5년 전부터 장문을 채취해오고 있었지만, 이 새로운 시스템 운영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블랑샤드는 "FBI에서 장문 채취를 의무로 지정했는데 대부분 주에서는 이를 따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문 채취를 할 시 NGI는 손바닥뿐 아니라 전체 손을 다 채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블랑샤드는 "손바닥과 인물을 매치하기 위해 채취된 장문의 손가락과 채취된 지문이 서로 일치하는 지 확인하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기관들에서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손바닥 지문만 채취할 뿐 전체 손을 다 채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 법 집행기관에서 데이터 수집에 사용하는 생물 측정 기기를 수리해야 하거나 아예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블랑샤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장문 데이터베이스의 유용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법 집행 컴퓨터 시스템들이 자체 시스템과 NGI 사이에서 M2M 데이터 공유에 있어서나 NGI 시스템을 쿼리(query)하는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에 있어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2013.12.27

지문 이상의 증거, 생체 인증에서 범죄의 해답을 찾다 ··· FBI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범인 식별을 위해 미 연방 수사국(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FBI)에서 색인 카드에 지문을 수집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80년이 되어간다. 이제 FBI는 기존의 방식에 생물 인증을 적용해 정확도와 성능을 높인 새로운 범인 식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FBI의 형사사법정보국(Criminal Justice Information Services Division, CJIS)은 장문(掌紋)과 얼굴, 그리고 홍채 이미지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범인의 신원 확인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범죄자가 범인 식별 시스템을 통과할 시 이들을 확실하게 식별하고 추적하는 과정을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범죄 현장 조사에 더욱 다양한 종류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이런 새로운 기능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방, 주, 그리고 지역 법 집행기관에서부터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FBI로 보내고 전국적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CJIS 대변인 존 케빈 레이드(Jon Kevin Reid)는 "대부분 기관들에서 지문, 장문, 얼굴 및 홍채 등 필요한 양식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 법 집행 기관들에서는 이런 정보들이 부족한 것은 물론 새로운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는 상태다.

FBI의 통합 자동 지문인식 시스템(Integrated Automated Fingerprint ID System, IAFIS)에는 1억 3,500만 명의 범죄자 및 테러리스트, '신뢰할 만한 자리'에서 일하는 시민 및 공무원들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2008년 도입된 이후, 12억 달러를 투입한 차세대 신원확인(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NGI) 프로젝트는 점점 IAFIS를 대체해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가고 있다.

지금까지 FBI는 텐-프린트 시스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장문 검색 기능을 출시했으며 내년까지 안면 및 눈 인식 서비스를 완전히 상용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홍채 인식 기능은 2014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레이드는 "NGI는 7년짜리 프로그램인데 지금이 마지막 해"라고 말했다. 2014년 말까지 FBI는 모든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고 구 시스템인 IAFIS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 ID
최근 출시된 모바일 ID 시스템은 NGI에 추가된 강력한 새 기능 가운데 하나다. 현장에서 일하는 요원들은 이 기능을 통해 손바닥 크기의 지문 스캐너를 들고 다니며 차량 심문을 하거나 NGI '요주의 인물 정보 저장소(Repository of Individuals of Special Concern, RISC)'에서 지문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범죄자 정보 마스터 파일에는 '최악의 최악'이라 할 수 있는 범죄자 정보가 따로 담긴 것도 있다고 레이드는 설명했다.

월등히 많은 영장을 받은 범죄자나 성범죄자, 테러리스트 혐의를 받고 있거나 테러리스트로 밝혀진 범죄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범죄자 관련 정보는 검색하면 6초 내로 받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 13개 주에서 RISC를 이용하고 있고 미시건 주는 RISC를 도입 중이라고 미시건 주 경찰청의 자동화 흔적 식별부서 매니저 스콧 블랑샤드는 말했다.

핵심 업그레이드

NGI의 텐-프린트 시스템의 향상은 더욱 강력한 1,000블레이드 서버팜(예전 IAFIS 시스템의 경우 고작 64블레이드 서버팜을 이용했다)과 강화된 인식 알고리즘 덕분이었다.

블랑샤드는 "NGI는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며, IAFIS보다 더 나은 프로세스 플로우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범인 식별 정확도는 92%에서 99%로 상승한 반면 응답 시간은 2시간에서 10분까지 떨어졌다.


정부 계약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NGI 프로그램 이사 아트 이베르는 "이런 성능 향상으로 지역 경찰서의 범인 검거가 훨씬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지문 정보 확인 시간이 이처럼 짧아진 것은 경찰서 등과 같이 통제된 환경에서 확인했을 때에 국한된다.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지문을 파악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다.

레이드는 "특히 정확도가 25%에 그쳤던 IAFIS는 현장 조사관에게는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반면 새로 업그레이드 돼 2013년 5월에 나온 NGI의 경우 더 많은 컴퓨터 성능을 이용해 알고리즘을 개선시켜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 인식의 정확도를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손바닥에 주목하다
2013년 5월 시작된 미국 전역의 장문(손바닥 지문) 데이터베이스 역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다. 범죄 현장에 장문이 남아있는 경우는 전체의 30%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레이드는 "지금까지 전혀 실마리를 잡지 못해 미궁에 빠졌던 사건들에서 상당한 진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랑샤드에 따르면 미시건 주에서는 5년 전부터 장문을 채취해오고 있었지만, 이 새로운 시스템 운영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블랑샤드는 "FBI에서 장문 채취를 의무로 지정했는데 대부분 주에서는 이를 따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문 채취를 할 시 NGI는 손바닥뿐 아니라 전체 손을 다 채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블랑샤드는 "손바닥과 인물을 매치하기 위해 채취된 장문의 손가락과 채취된 지문이 서로 일치하는 지 확인하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기관들에서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손바닥 지문만 채취할 뿐 전체 손을 다 채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 법 집행기관에서 데이터 수집에 사용하는 생물 측정 기기를 수리해야 하거나 아예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블랑샤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장문 데이터베이스의 유용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법 집행 컴퓨터 시스템들이 자체 시스템과 NGI 사이에서 M2M 데이터 공유에 있어서나 NGI 시스템을 쿼리(query)하는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에 있어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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