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MS 윈도우의 ‘신모드’를 아시나요?

Ian Paul | PCWorld 2013.12.20
PC 사용자 대부분은 입맛대로 윈도우를 수정하거나 설정을 변경해 사용한다. 그래서 윈도우 8과 윈도우 8.1에는 다양한 수정 기능이 들어 있다. 문제는 이들 기능 중 상당수가 찾기가 쉽지 않고 특히 윈도우에는 두 가지 인터페이스가 혼재돼 있어 사용자의 화를 더 돋운다는 점이다. 일부 제어판 옵션을 참(Charm) 바 아래에 숨긴 것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모드'(GodMode)이다. 데스크톱의 방대한 설정 옵션을 빠르게 열 수 있어 IT 전문가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낯선 기능이다.



신모드는 기본적으로 윈도우의 다양한 설정 기능을 단일 창에서 간단하게 직접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관리 툴 등으로 카테고리별로 정렬할 수도 있다. 신모드에서는 모니터 해상도를 조절하거나 폴더 옵션을 바꾸거나 혹은 작업표시줄의 알림 영역을 수정하는 작업 등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신모드에 들어가는 첫 단계는 새로운 폴더를 만드는 것이다. 바탕화면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 ‘새 폴더’를 만든다. 이제 새 폴더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그러면 아이콘이 제어판처럼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이를 클릭하면 ‘신모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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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드는 다른 일반 폴더처럼 열리지만, 제어판의 ‘작은 아이콘’ 형태로 PC의 모든 설정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신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창에서 모든 PC 설정에 다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서브메뉴를 헤집어 설정 옵션을 찾을 필요가 없다. 화면보호기를 바꾸고 싶다면 그냥 신모드 폴더를 열어 개인 설정 섹션에서 화면 보호기 변경을 클릭하면 된다.

신모드는 윈도우 7과 8, 8.1을 설치한 모든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타도 이 기능을 지원하지만, 최신 운영체제보다 상대적으로 덜 안정적이다. 신모드 폴더는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곳에든 배치할 수 있다. 작업 표시줄의 파일 익스플로러에 고정하거나 문서 폴더, 심지어 윈도우 8의 모던 시작화면에 배치할 수도 있다.

신모드(GodMode)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폴더 이름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앞서 바꾼 파일명에서 마침표는 절대 삭제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또한, 마침표 이후에 나오는 일련의 문자열과 숫자들 역시 수정하면 안 된다.

이들 문자와 숫자는 윈도우에 사용자가 만들길 원하는 특정 폴더 종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문자를 수정하면 신모드 기능이 사라진다. 사용자가 매일 보는 이름도 윈도우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어쨌든 신모드라는 이름이 별로라면 ‘제다이 모드’(Jedi Mode)는 어떨까? 물론 필자의 취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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