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유리창을 발전기로” 옥스포드대, 투명 태양전지 개발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3.12.20
옥스포드대학의 연구원들은 색깔이 없는 반투명 태양전지를 건물이나 자동차 유리창에 사용해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옥스포드대 연구원들은 새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라는 특수한 금속 산화물의 얇은 필름을 이용해 투명하고 평평하면서도 비교적 효율이 좋은 태양 전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세라믹 초전도체에 사용하는 산화물로, 차세대 태양전지의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구원들은 투명한 산화물을 사용해 유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만들어 냈다. 자료 : 옥스포드 대학

박막 광전지는 유리 전체에 섬처럼 흩어져 있으며, 크기가 충분히 작기 때문에 빛이 유리전체를 통과하는 데 심각한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광전지는 빛을 전기 에너지로 변화하는 기술로, 광전지 자체는 대부분의 빛을 흡수할 만큼 충분히 두껍다.

연구원들은 “이런 필름을 사용해 전력 전환 효율이 높은 박막 태양 전지를 조립했다. 특히 이런 단속적인 필름이 여전히 정류 작용을 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단락회로 전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광전지 배열은 쉽게 색상을 입힐 수 있으며, 색상을 입혀도 성능은 떨어지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