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년 연속 클라우드 컴퓨팅 국가경쟁력 상위권 유지”...BSA 조사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3.12.18
BSA(www.bsa.org/korea)는 세계 ICT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총 24개 국가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7개 정책 환경을 심층 조사한 보고서인 ‘2013 BSA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스코어카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클라우드 컴퓨팅 국가경쟁력이 8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관련 법률과 표준이 국제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개인정보보호법과 지적재산권법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발전과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다만 사이버 범죄법은 관련 사항들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보호, 보안 강화, 사이버 범죄 예방, 지적재산보호, 국제 규정과의 조화, 자유무역촉진, IT 인프라 구축 등 7개 정책 평가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해와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돼 동일한 8위를 기록했다.

BSA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스코어카드는 각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 환경 변화를 연도별로 추적한 보고서로, 이번에 발표한 2013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클라우드 준비 상황은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조사 결과, 일본(84.1)과 호주(79.9)는 작년에 이어 1, 2위 자리를 각각 차지했으며, 작년 4위였던 미국(79.7)이 독일(79.1)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가장 큰 순위 변동을 보인 국가는 싱가포르(78.5)로, 작년 10위에서 올 해 5위로 뛰어 올랐다. 이는 사용자의 신뢰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 채택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일부 아태지역 개발도상국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면서 2012년 결과에서 두드러지게 보였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큰 차이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세계 주요 IT 시장에서는 정책 환경 발전에 있어 정체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조사 대상이 되었던 유럽연합의 여섯 국가들은 모두 순위에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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