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데이터ㆍ분석 / 클라우드

SDN과 빅데이터가 만나는 네트워킹의 다음 단계

Michael Bushong | InfoWorld 2013.10.25


- 어디서 데이터를 수집하는가? 만약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스가 (물리적 혹은 가상화된 상황에서) 분산된 IT 인프라 개체에 있다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가? 그리고, 그 데이터는 어디에 저장되는가? 실시간으로 많은 디바이스에 접근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도전이고, 데이터를 한 곳에 가지고 있는 것은 완전히 끔찍한 일이다. 어떻게 오류에 극복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기능을 만들어낼 것인가? 어느 정도 규모가 고려되어야 하는가? 성능은 어떨 것인가?

- 실시간 혹은 배치(batch) 처리?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를 처리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이 데이터가 큰 배치 작업으로 처리되는가? 만약 그렇다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빠르다고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하둡(Hadoop)과 같이, 수 많은 작은 작업들로 쪼개야만 하는가? 이러한 구현들은 네트워크 인프라와 어떻게 통합될 것인가?

-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유지할 것인가? 상태 주도적 시스템에서는,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단순히 설정만을 살펴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발생한 시점의 상태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얼마나 많은 양의 과거 상태 정보가 저장되어 있어야 하는가? 어떻게 상태 정보와 이벤트들이 연결될 수 있는가?

- 보안은 어떠한가? 아마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사람들은 정말 네트워크가 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원하는가? 이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수준의 신뢰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변화를 승인하는 프로세스는 어떤 식이어야 하는가?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 모든 것이 자동화되었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의미 있는 테스트를 수행할 것인가?

네트워킹의 다음 단계
SDN과 빅데이터를 결합하기 위한 기술적인 과제들이 어렵긴 하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니다. 이들은 SDN의 형성 시점에 해결될 필요가 있다. 산업계에 가장 안 좋은 결과는 빅데이터의 영향에 대해 완전한 고민 없이 SDN의 아키텍처를 고정시키는 것이다.

컨트롤러 아키텍처들은 상태 정보가 어떻게 수집, 저장, 접근될 지 반드시 고려해야만 한다. SDN 애플리케이션은 상태 정보의 소비에 대해 고려한 상태에서 디자인될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결정이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내려질 것이며, 이보다 더 중요하게,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요구되는 데이터 소스는 무엇인가? 디바이스 자체도 솔루션의 일부가 될 것이다. 이들 디바이스는 어떻게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현재 상태의 데이터를 내놓을 것인가가? 불명확한 설계 하에서, 무엇이 디바이스를 다른 인프라와 쉽게 통합되도록 만들 것인가?

분명히, 지금 시점에서는 대답보다는 질문이 많다. 그러나 관련 업체들이 프로토콜과 솔루션을 시장에 바쁘게 내놓는 상황에서, 기업은 깊은 고민 없이 아키텍처를 고정시킬 위험을 안고 있다.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잠시 멈추고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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