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리누스 토발스 “애플의 OS 무료 배포, 리눅스에 영향 없을 것”

Loek Essers | IDG News Service
애플이 자사의 최신 운영체제인 OS X 매버릭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한 가운데 리누스 토발스는 (애플의 OS 무료 배포가) 리눅스 운영체제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발스는 23일 영국 에딘버그에서 열린 리눅스콘 유럽 컨퍼런스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리눅스는 지난 22년간 널리 사용돼 온 OS”라며 “애플의 OS 무료 배포는 리눅스의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철학의 차이는 리눅스가 무료 소프트웨어가 아닌 오픈소스로 배포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내용이다. 그는 “매버릭 업데이트가 무료라고 해도 오픈소스는 아니고 이를 사용하려면 여전히 비싼 하드웨어를 구매해야 한다”며 “애플이 OS 무료 제공은 오픈소스와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이번 조치가) 리눅스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질문 중에는 은퇴 여부에 대한 것도 있었다. 이에 대해 토발스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더 프로그래밍할 수 없거나 의사가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프로그래밍을 많이 하려고 하지 않지만, 여전히 이 일을 좋아한다”며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실제로 도움을 청하는 커널 개발자나 관리자들과 논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렇긴 해도 ‘이건 우리 방식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도 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발스는 “내가 버스에 치인다고 해도 리눅스의 진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눅스 개발에는 지난 20년 이상 수천 명이 참여했고 이제 새로 합류한 사람들도 있다”며 “우리는 놀랄 만큼 다양하고 실력 있는 개발자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토발스는 “나는 공인이고 사람들은 내가 일하는 방식을 알고 있다”며 "내가 하는 것과 제시하는 것들이 항상 환영받지는 못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확실한 방식으로 일하고 있고 리눅스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욱하는 성격을 가리키며 “리눅스 진영엔 무례한 사람도 있지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토발스는 5년 후 리눅스의 모습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세운 적이 없고 지금도 여전히 계획 따윈 없다”며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리눅스의 발전은 일종의 생물학적 진화여서 최종 목적지 없이 살아남는 것만 있을 뿐”이라며 “리눅스는 계속 진화할 것이고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눅스를 개선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이것에 대해 불안감 따위는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2013.10.24

리누스 토발스 “애플의 OS 무료 배포, 리눅스에 영향 없을 것”

Loek Essers | IDG News Service
애플이 자사의 최신 운영체제인 OS X 매버릭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한 가운데 리누스 토발스는 (애플의 OS 무료 배포가) 리눅스 운영체제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발스는 23일 영국 에딘버그에서 열린 리눅스콘 유럽 컨퍼런스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리눅스는 지난 22년간 널리 사용돼 온 OS”라며 “애플의 OS 무료 배포는 리눅스의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철학의 차이는 리눅스가 무료 소프트웨어가 아닌 오픈소스로 배포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내용이다. 그는 “매버릭 업데이트가 무료라고 해도 오픈소스는 아니고 이를 사용하려면 여전히 비싼 하드웨어를 구매해야 한다”며 “애플이 OS 무료 제공은 오픈소스와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이번 조치가) 리눅스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질문 중에는 은퇴 여부에 대한 것도 있었다. 이에 대해 토발스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더 프로그래밍할 수 없거나 의사가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프로그래밍을 많이 하려고 하지 않지만, 여전히 이 일을 좋아한다”며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실제로 도움을 청하는 커널 개발자나 관리자들과 논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렇긴 해도 ‘이건 우리 방식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도 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발스는 “내가 버스에 치인다고 해도 리눅스의 진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눅스 개발에는 지난 20년 이상 수천 명이 참여했고 이제 새로 합류한 사람들도 있다”며 “우리는 놀랄 만큼 다양하고 실력 있는 개발자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토발스는 “나는 공인이고 사람들은 내가 일하는 방식을 알고 있다”며 "내가 하는 것과 제시하는 것들이 항상 환영받지는 못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확실한 방식으로 일하고 있고 리눅스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욱하는 성격을 가리키며 “리눅스 진영엔 무례한 사람도 있지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토발스는 5년 후 리눅스의 모습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세운 적이 없고 지금도 여전히 계획 따윈 없다”며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리눅스의 발전은 일종의 생물학적 진화여서 최종 목적지 없이 살아남는 것만 있을 뿐”이라며 “리눅스는 계속 진화할 것이고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눅스를 개선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이것에 대해 불안감 따위는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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