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윈도우

“휴대폰은 음성 통화가 가능한 PC일뿐” : 마이크로소프트

Tim Greene | PCWorld 2013.09.23
자사의 서피스 태블릿을 출시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에는 PC로 취급되지 않았던 디바이스들을 포함할 수 있도록 PC의 개념을 재정의해 오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이런 움직임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노키아의 블로그 중 한 곳(Nokia Conversations)을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그룹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이 신흥시장에서는 휴대폰도 PC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블로그를 접수해 운영하고 있다.

마이어슨은 “많은 경우 이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이며, 이들 첫 번째 PC는 전화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이들 고객’이란 노키아의 피처폰 사용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인수가 마무리될 내년 중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이 된다.

마이어슨은 10년 이상된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많은 수의 보급형 휴대폰을 포함한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노키아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피처폰을 포함하면 현재 13억 명이 노키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오래 된 기술의 판매량을 포함한 것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들 고객을 잘 유도해 윈도우 폰 8 디바이스를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면, 노키아 인수는 현명한 선택으로 판명될 것이다.

마이어슨은 “20달러짜리 노키아 모바일 폰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일찍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알게 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윈도우 폰을 이용할 수 없다. 여기서 또 한 번, 노키아의 모바일 폰이 더 많은 사람들을 이전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로 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피처폰을 PC라고 부르는 것은 아직 좀 과장된 면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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