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웨어러블’ 부상에 태블릿 판매 주춤 예상 : IDC

Gregg Keizer | Computerworld
IDC는 자사의 2013년 태블릿 출하 예상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IDC는 이런 전망 수정의 이유로 대화면 스마트폰과 미래지향적인 웨어러블 컴퓨팅 디바이스 등의 경쟁 기술이 태블릿 시장 중 일부를 잠식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IDC는 지난 5월의 전망치인 2억 2740만 대에서 1% 줄어든 2억 2930만 대의 태블릿이 2013년에 출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망치 수정은 IDc의 2014년~2017년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IDC는 2017년 전세계 태블릿 출하대수가 4억 700만 대로, 종전 전망치인 4억 1000만 대에서 1%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IDC의 2013년 전망은 상반기 태블릿 시장이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IDC의 애널리스트 톰 마이넬리는 발표문을 통해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낸 2분기는 주요 제품군의 출시 부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의 성과가 태블릿 시장에 한층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실망스러운 실적을 올렸다. 마이넬리와 마찬가지로 애프 CEO 팀 쿡 역시 신형 아이패드가 출시되지 않은 점을 분기 실적 저하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패드는 2012년 3월 출시됐으며, 당시 매출은 폭증했다.

한편 IDC는 태블릿 시장 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액세서리시장에 대한 전망도 수정했다.

마이넬리는 대화면 스마트폰과웨어러블 디바이스 미국과 서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 먼저 성장하고, 이후 서서히 신흥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IDC는 당초 전망에서 2017년까지는 선진국 시장이 신흥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번에는 신흥시장이 전체 시장의 51%를 차지할 것이라고 수정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중국이 태블릿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IDC의 애널리스트 지테시 우브라니는 “대부분의 장기적인 성장은 중국과 같이 전세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DC의 예상치가 정확하게 맞는다면, 애플은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이 점점 낮아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까지 고가 디바이스 시장을 장악해 온 애플은 보급형 안드로이드 제품군에게 시장 점유율을 계속 빼앗기고 있다.

또한 가격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넬리는 “더 많은 주류 업체들이 중국산 보급형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저렴한 부품을 사용하면서 태블릿의 평균 판매가는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국산 보급형 태블릿은 낮은 품질과 빈약한 사용자 경험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2013.09.02

‘웨어러블’ 부상에 태블릿 판매 주춤 예상 : IDC

Gregg Keizer | Computerworld
IDC는 자사의 2013년 태블릿 출하 예상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IDC는 이런 전망 수정의 이유로 대화면 스마트폰과 미래지향적인 웨어러블 컴퓨팅 디바이스 등의 경쟁 기술이 태블릿 시장 중 일부를 잠식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IDC는 지난 5월의 전망치인 2억 2740만 대에서 1% 줄어든 2억 2930만 대의 태블릿이 2013년에 출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망치 수정은 IDc의 2014년~2017년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IDC는 2017년 전세계 태블릿 출하대수가 4억 700만 대로, 종전 전망치인 4억 1000만 대에서 1%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IDC의 2013년 전망은 상반기 태블릿 시장이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IDC의 애널리스트 톰 마이넬리는 발표문을 통해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낸 2분기는 주요 제품군의 출시 부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의 성과가 태블릿 시장에 한층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실망스러운 실적을 올렸다. 마이넬리와 마찬가지로 애프 CEO 팀 쿡 역시 신형 아이패드가 출시되지 않은 점을 분기 실적 저하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패드는 2012년 3월 출시됐으며, 당시 매출은 폭증했다.

한편 IDC는 태블릿 시장 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액세서리시장에 대한 전망도 수정했다.

마이넬리는 대화면 스마트폰과웨어러블 디바이스 미국과 서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 먼저 성장하고, 이후 서서히 신흥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IDC는 당초 전망에서 2017년까지는 선진국 시장이 신흥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번에는 신흥시장이 전체 시장의 51%를 차지할 것이라고 수정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중국이 태블릿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IDC의 애널리스트 지테시 우브라니는 “대부분의 장기적인 성장은 중국과 같이 전세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DC의 예상치가 정확하게 맞는다면, 애플은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이 점점 낮아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까지 고가 디바이스 시장을 장악해 온 애플은 보급형 안드로이드 제품군에게 시장 점유율을 계속 빼앗기고 있다.

또한 가격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넬리는 “더 많은 주류 업체들이 중국산 보급형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저렴한 부품을 사용하면서 태블릿의 평균 판매가는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국산 보급형 태블릿은 낮은 품질과 빈약한 사용자 경험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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