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유튜브 창업자, 동영상 제작용 모바일 서비스로 컴백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08.09
온라인 동영상 업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창업자가 돌아왔다. 유튜브의 공동 창업자 채드 헐리와 스티브 챈이 믹스비트(Mixbit.com)이라는 웹사이트와 앱을 출시했다.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서로 이어 붙여서 사이트에 업로드 한 후 다시 섞을 수 있는 서비스다.

헐리는 블로그를 통해서 “나는 언제나 동영상에 열정이 있었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라면서, “오늘 우리는 동영상 제작의 장벽을 없애고자 한다. 사람들이 직관적이고 유연하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섞을 수 있는 툴을 제공해서 그 어느 때 보다 동영상을 통해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쉽게 만들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믹스비트 앱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최소 1초에서 최대 1시간짜리 영상을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공개할 수 있다. 현재 iOS용으로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서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트위터의 바인(Vine)이나 새롭게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됐다.

헐리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매 분 1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동영상에 대한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헐리와 첸은 동영상 제작자, 감독, 기타 이야기꾼들이 믹스비트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ZK 리서치(ZK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캐라발라는 믹스비트가 흥미로운 서비스로 보이며, 트위터나 인스타그램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영상은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테마이며, 편집이나 클리핑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어떻게 동영상을 활용할지 기대된다”라면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동영상 업계는 지금 파도치는 바다와 같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엔델레 그룹(Enderle Group)의 애널리스트 곱 엔델레는 믹스비트가 짧은 동영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바인이나 인스타그램보다는 유튜브와 더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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