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로그인한 이후에 뉴스피드에 올라온 전체 게시물을 볼 시간이 없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페이스북은 관련 있는 뉴스나 좋아요가 많은 프로모션 등 인기가 높은 이전 게시물을 뉴스피드 상단에 올려준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페이스북 엔지니어 라스 백스트롬은 뉴스피드의 알고리즘 변화가 사용자들이 더 흥미로운 게시물을 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뉴스피드의 57%를 읽고 있으며, 나머지를 보기 위해서 스크롤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알고리즘의 베타 테스트에서 뉴스피드에서 사용자가 읽는 게시물의 비율이 70% 증가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다른 게시물들을 숨기면서 특정 게시물들을 노출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상당한 기술적 방법이 적용된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로그인을 했을 때 평균적으로 보는 게시물의 수는 1,500개 이다. 페이스북은 이 중 300개를 뉴스피드에 노출시킨다.
백스트롬은 “많은 게시물이 올라오는 만큼 만일 우리가 일관되고 순위가 정해지지 않는 정보를 나열하면,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을 놓칠 수가 있다”라면서, “순위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지만, 테스트 상 순위를 정하지 않고 시간 순으로 나열하면 사람들이 읽는 게시물의 수나 좋아요, 댓글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와 소통이 많았던 사람, 사용자가 좋아요 혹은 댓글을 남긴 게시물의 유형, 그리고 사용자가 자신의 피드에서 숨겼던 게시물의 종류 등을 참고해서 순위 알고리즘을 조정한다.
백스트롬은 페이스북이 새로운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점차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