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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만으로 앱 개발 끝!' MS, 윈도우 폰 앱 개발 무료 웹 서비스 발표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3.08.07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모바일 플랫폼용 앱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온라인 툴을 발표했다. '윈도우 폰 앱 스튜디오'(Windows Phone App Studio)라고 불리는 이 툴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심지어 코드를 전혀 작성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어 비전문가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앱/스토어 담당 임원인 토드 브릭스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기존 개발툴로 앱을 개발하는 코딩 기술이 없는 윈도우 폰 개발자들이 많다"며 "이 서비스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앱 스튜디오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에 최적화됐다.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해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미지 갤러리, 트위터 피드 같은 데이터 소스만 입력하면 된다. 새로운 섹션도 만들 수 있는데 이후에 드래그와 드랍으로 이들 섹션을 비주얼 인터페이스에서 배치, 정렬할 수 있다. 색깔을 바꾸거나 업로드한 이미지로 수정할 수도 있다.

윈도우 폰 앱 스튜디오는 데이터 저장이나 공유 같은 일반적인 앱 작업을 미리 개발해 제공한다.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브라우저 오른쪽 화면에 앱에 대한 설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개발된 내용은 폰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앱으로 만들거나, 비주얼 스튜디오 혹은 다른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에서 추가 개발을 할 수 있는 소스코드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개발을 더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두 개의 앱을 실행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언락을 허용하고 있다. 앱을 윈도우 폰 스토어에 등록하려면 윈도우 폰 개발 센터 계정을 필요하며 3개 휴대폰까지 최대 10개의 앱을 테스트할 수 있다. 8월 26일까지 개발 센터에 등록하면 연간 19달러만 내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앱 개발 서비스를 발표한 것은 윈도우 폰용 앱 개발을 촉진하고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윈도우 폰 기기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현재 윈도우 폰 앱 스토어에는 14만 5,000개 이상의 앱이 등록돼 있다. 안드로이드 81만 9,000개, 애플 90만 개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과의 격차가 여전히 크기는 하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 2분기에 안드로이드 폰이 1억 8,269만 대, 아이폰이 3,120만 대 판매된 사이 윈도우 폰은 890만 대 팔려 나갔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보면 윈도우 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은 560만 대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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