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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키보드를 선택하는 파워유저 가이드

Ben Kim | PCWorld 2013.08.01


놓치기 쉽지만 꼭 고려해야 할 사항
키보드가 반드시 쿼티(QWERTY) 레이아웃에 측면 숫자키로 구성될 필요는 없다. 숫자 키가 생략된 키보드도 많고, 몇몇 키보드는 쿼티 대신 드보락(Dvorak)이나 콜마크(Colemak) 키보드로 바꿀 수도 있다.

대부분의 흔한 키보드 구성은 쿼티 키에 10개의 숫자 키패드가 붙은 104키로 이뤄져 있다. 104키 자판은 북미지역에서 아주 흔한데, 프랑스처럼 쿼티 자판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알파벳을 사용하지 않는 일본 같은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의 호텔과 공공장소에서 104키 키보드를 찾을 수 있다. 추가적인 미디어 키와 기타 기능이 더해진 많은 104키 버전이 존재한다.

10개의 숫자 키패드가 없는 키보드(텐키리스(tenleyless) 키보드) 는 표준 104-키 키보드보다 더 작고 가볍고 약간 더 싸기때문에 인기가 늘어가고 있다. 트룰리 에고노믹(Truly Ergonomic)의 트룰리 에고노믹 키보드(Truly Ergonomic Keyboard)와 쿨러 마스터(Cooler Master)의 CM 스톰 퀵파이어 래피드(CM Storm QuickFire Rapid) 처럼 숫자 키가 없는 키보드는 키보드 옆에 마우스 놓을 공간이 넓어지는데, 게이머들에게 특히 유리하다.


체리 MX 갈축 스위치를 탑재한 트룰리 에고노믹 키보드는 스플릿 디자인을 채택했다.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신체에 놀랄 정도로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완벽한 키보드가 타자 입력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줘야 한다.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기로 했다 하더라도, 신체공학적 레이아웃이 좋은 키보드를 선택하는데 다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키보드를 테스트하는 일은 쉽지 않다. 다스 키보드 프로페셔널 모델 S(Das Keyboard Professional Model S)가 집 근처 베스트 바이(Best Buy) 매장에 전시되어 있기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운이 좋으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몇줄 타자 입력을 해보도록 해줄 당신의 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키보드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손목 부담과 손가락 피로에 대한 리뷰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대부분의 신체공학적 키보드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누르는 자판이 물리적으로 떨어진 스플릿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키네시스 프리스타일 2(Kinesis Freestyle 2)같은 키보드는 최대의 편안함을 위해 당신이 설정할 수 있는 두개의 분리된 키보드 자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드터치 V2 어드저스터블 컴포트 키보드(Goldtouch V2 Adjustable Comfort Keyboard)같은 다른 제품들은 경첩과 함께 수직 높이 조절(키보드 중앙 부분 높이기) 기능이 지원된다.


키네시스 어드밴티지 USB 키보드는 보기엔 이상해 보이지만 손과 손목은 길고 긴 타자입력에도 이 인체공학적 레이아웃의 혜택을 받을 것이다.

키네시스 어드밴티지 USB(Kinesis Advantage USB) 등등의 몇몇 신체공학적 키보드들은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표준 키보드 레이아웃을 바꿔버린다. 알파벳 키들의 쿼티 레이아웃은 여전하지만, 그 키들은 각각 다른 높이로 완벽히 배치되어 있다. 직선이 없는 형태가 처음 보기에는 이상하지만, 사실 사람의 손에도 직선은 찾을 수 없다.

대부분의 완전 신체공학적 키보드는 당신의 일상적 타자입력 속도에 도달하는데 약간의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키보드들이 모두에게 적합하지는 않지만, 표준 키보드 사용에서 손목이나 손가락에 많은 피로를 느껴왔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볼만 하다.


셀루온의 에픽 키보드는 시판되는 몇 가지 프로젝션 키보드들 중 하나다. 매일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지만,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는 분명히 매력적이다.

프로젝션 키보드는 주류의 관심은 얻지 못했지만 전통적 키보드의 실제적 옵션이다. 주머니에 속 들어가는 셀루온 에픽(Celluon Epic)같은 제품들은 다른 모든 것들보다 이동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키보드다. 활성화되면, 에픽은 풀사이즈 적외선 키보드를 평평한 표면에 발사한다. 적외선 키보드상에 타자를 입력하는 것은 당연히 딱딱한 평판에 타자를 치는 느낌이 들고, 실제 키보드 타자입력 경험과도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만약의 경우 타자 입력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민 끝에 어떤 키보드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건, 그 키보드는 분명히 컴퓨터에 딸려 나오는 값싼 플라스틱 판대기보다는 훨씬 나은 타자입력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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