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43억 원(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억 원(-72%) 감소했다. 또한 분기 별로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30억 원(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 원(-5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안랩은 망분리 등 네트워크 보안 부문의 인력과 장비에 대한 선행 투자는 상반기에 진행했으나 사업자 선정이 늦어진 점이 영업이익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안랩 관계자는 “망분리 사업과 관련 상반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업체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랩은 상반기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제외한 전 부문(소프트웨어, 관제 서비스, SI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3.20 전산망 사고와 6.25 사이버 테러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더욱 정교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V3 신제품에 적용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